한국남부발전 본사전경
한국남부발전 본사전경

[투데이에너지 안후중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생성형 AI를 활용한 업무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남부발전은 데이터 기반의 업무 전환을 목표로 하는 AX 혁신의 일환으로 생성형 AI를 도입하여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작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남부발전은 이미 자체 개발한 AI 평가 도구와 사내 생성형 AI 구축 등을 통해 AI 기반의 업무 환경을 조성해왔다. 이번에는 현업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안전 AI 챗봇, REC 통합관리시스템 Q&A 등 31개의 실질적인 사용 사례를 발굴하고 개발에 착수했다.

특히 남부발전은 생성형 AI를 성공적으로 도입하기 위해 발전, 홍보, 법, 계약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8명을 선정해 AI 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각자의 전문 지식과 경험을 AI에 학습시켜 AI를 더욱 정교하고 효율적으로 만들 계획이다.

또한 남부발전은 AI 현업 전문가들에게 데이터셋 생성 및 정제를 위한 자동화 도구를 제공하여 AI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문가들은 더욱 효율적으로 AI 모델을 학습시키고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준동 사장은 “생성형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산업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겠다”며, “남부발전은 AX 혁신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용어설명

AX = AI 전환(Artificial Intelligence Transformation)을 나타내는 약어. 기업이나 조직이 비즈니스 모델, 프로세스 및 시스템 전반에 걸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혁신과 경쟁력을 높이는 과정을 말한다. 과거 DX 즉 Digital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에 이어 사용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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