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주필]
바이오연료는 생물체, 즉 식물, 동물 또는 미생물에서 유래한 유기물질로부터 생산된 연료를 의미한다. 이 연료는 재생 가능하고 환경 친화적인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바이오연료는 바이오디젤, 바이오에탄올, 바이오가스, 바이오 제트 연료 등 여러 형태로 존재한다.
바이오디젤은 식물성 기름이나 동물성 지방에서 추출된 오일로 디젤 엔진에서 사용될 수 있다. 바이오에탄올은 주로 옥수수, 사탕수수, 곡물 등에서 발효 과정을 통해 생산되는 알코올로 가솔린의 대체 연료로 사용된다.바이오가스는 유기물의 분해로 생성되는 가스로 주로 메탄을 포함하며 발전 및 난방에 이용되는 연료다.바이오 제트 연료는 항공기 연료로 사용되는 재생 가능한 연료로 주로 식물성 원료에서 생산된다.
바이오연료는 화석 연료에 비해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지속 가능한 에너지 공급을 위한 중요한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리서치앤마케츠는 '글로벌 바이오 연료 시장 보고서 2025-2035'를 발간하고 글로벌 바이오 연료 시장에 대한 심층 분석을 제공했다.
400페이지 분량의 이 보고서는 전 세계가 보다 지속 가능한 에너지원으로 전환함에 따라 바이오 연료는 운송, 산업 및 발전 부문에서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데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바이오 연료는 특히 운송 부문에서 전통적인 화석 연료에 대한 유망한 대안을 제공한다. 작물, 농업 잔류물 및 유기 폐기물과 같은 바이오매스 공급원에서 파생된 이러한 재생 가능한 연료는 배출량을 크게 줄이고 석유 매장량에 대한 의존도를 줄일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바이오 연료 시장의 중요성은 환경적 이점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농촌 경제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농업 및 바이오 연료 생산 시설에서 일자리를 창출한다. 또한 바이오 연료는 수입 화석 연료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 국가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여 에너지 다각화에 기여한다.
전 세계 정부가 재생 에너지를 촉진하고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정책을 시행함에 따라 바이오 연료 시장은 상당한 성장과 기술 발전을 보이고 있다.
이 보고서는 바이오디젤, 재생 디젤, 바이오 에탄올, 바이오 제트 연료, 바이오 메탄을 포함한 기존 및 첨단 바이오 연료와 전자 연료 및 조류 기반 바이오 연료와 같은 신흥 기술에 대한 조사 통계와 함께 시장 규모, 성장 예측, 주요 업체, 기술 혁신 및 업계의 미래를 형성하는 규제 환경에 대한 세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바이오 연료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원으로서의 중요성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정부의 정책 지원과 함께 연구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탄소 포집 및 활용 기술(CCU)의 통합이 바이오 연료 생산 과정에서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다. 이러한 기술들은 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 기여하며,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중요한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
조사 연구에 따르면 2025년부터 2035년까지의 바이오 연료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바이오 연료의 적용 분야가 도로 운송, 항공, 해양 등으로 확대되면서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바이오 연료는 시장 성장에도 불구하고 원료 공급 안정성, 기술적 한계, 정책 및 규제 등 몇 가지 과제가 있다.
바이오 연료 생산에 필요한 원료가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돼야 한다. 농업 및 임업 자원의 경쟁적 사용이 원료 공급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이는 가격 변동성을 초래할 수 있다.
또 현재 기술로는 생산 과정에서의 효율성 및 경제성을 개선하는 데 한계가 있다. 특히, 탄소 포집 및 활용 기술의 상용화는 아직 초기 단계에 있으며 추가 연구와 투자 필요성이 크다.
정부의 정책이 바이오 연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만 변동성이 클 수 있다. 향후 정책 변화에 따라 시장의 방향성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
바이오 연료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잡고 있고 그 중요성은 더욱 증가할 것이다. 그러나 원료 공급, 기술적 도전, 정책적 불확실성 등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이러한 과제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정부, 산업, 학계가 협력하여 혁신적인 솔루션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