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분당두산타워에서 열린 ‘DX Forum 2024’에서 두산에너빌리티 송용진 전략혁신부문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두산에너빌리티 제공
29일 분당두산타워에서 열린 ‘DX Forum 2024’에서 두산에너빌리티 송용진 전략혁신부문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두산에너빌리티 제공

[투데이에너지 안후중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29일 ‘DX Forum 2024’를 개최해 AI를 중심으로 한 산업 솔루션을 선보이며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이번 포럼은 발전 및 제조 산업계의 디지털 트렌드를 공유하고 두산에너빌리티의 AI 솔루션 적용 사례를 소개하는 자리로 산업계와 학계의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KAIST 서용석 교수의 기조연설을 통해 AI, 로봇공학 등 혁신 기술이 가져올 미래 산업 변화를 조망했다. 두산에너빌리티 발표자들은 AI 융복합 솔루션, 지능형 제어, 비파괴 검사 플랫폼 등 다양한 산업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AI를 활용한 연소 최적화, 대형 풍력발전기 진단 기술 등도 선보였다.

행사장에는 AI 비파괴검사 통합시스템, 협동로봇 등 두산에너빌리티의 첨단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홍보부스가 마련됐다. 또한 아비바(AVEVA)의 산업 AI 플랫폼, DDI의 생성형 AI 적용 사례 등 다양한 솔루션이 소개됐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13년부터 ‘디지털 이노베이션’ 조직을 운영하며 AI를 활용한 디지털 기술 개발에 힘써왔다. 최근에는 포항공과대학교, 한국에너지공단과 협력하여 AI 기반 자율적 설계 최적화 기술, 비파괴검사 프로세스 AI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송용진 두산에너빌리티 전략혁신부문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두산에너빌리티의 디지털 솔루션이 에너지 전환, 지속가능성, 탄소중립 등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핵심 키워드를 어떻게 반영하고 있는지 보여주었다”며 “앞으로도 AI를 중심으로 한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발전 및 제조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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