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울 엘타워에서 진행된 ‘2024 올해의 10대 기계기술’ 시상식에서 두산에너빌리티 이광열 전무(왼쪽)와 대한기계학회 김동환 학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두산에너빌리티 제공
13일 서울 엘타워에서 진행된 ‘2024 올해의 10대 기계기술’ 시상식에서 두산에너빌리티 이광열 전무(왼쪽)와 대한기계학회 김동환 학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두산에너빌리티 제공

[투데이에너지 안후중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세계 다섯 번째로 개발에 성공한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이 ‘2024 올해의 10대 기계기술’로 선정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한국기계기술단체총연합회가 국내에서 개발된 우수한 기계 기술을 선정하는 상이다.

2019년 국산화에 성공한 두산에너빌리티의 발전용 가스터빈은 이미 국내 발전소에 성공적으로 설치되어 운영되고 있으며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최근 한국남부발전과 10년 장기유지보수 계약을 체결하며 로터 수명연장, 고온부품 공급, 케이싱 교체공사 등 서비스 분야 사업도 확대하는 등 안정적인 매출과 기저수익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수상을 발판으로 발전용 가스터빈 분야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2038년까지 발전용 가스터빈 누적 수주 100기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서비스 부문에서만 매출 1조 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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