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안후중 기자]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청정수소 발전 입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탄소중립 시대를 향한 발걸음을 내딛었다.
전력거래소는 2일 연간 750GWh 규모의 청정수소 발전 사업자로 남부발전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부터 진행된 이번 입찰에는 총 6개 발전사가 참여해 경쟁 끝에 남부발전이 낙찰됐다. 남부발전은 청정수소 인증 기준을 충족하는 연료를 사용하여 2028년부터 발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15년간 이어지며, 우리나라 청정수소 시장의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박찬기 산업통상자원부 수소경제정책관은 "이번 낙찰은 대규모 청정수소 수요 창출과 함께 청정수소 가격 형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매년 입찰이 진행될 예정이므로 청정수소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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