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대한민국 환경 에너지 대상 시상식에서 부문별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투데이에너지
제16회 대한민국 환경 에너지 대상 시상식에서 부문별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투데이에너지

[투데이에너지 이성철 기자] ‘제16회 2024 대한민국 환경·에너지대상’ 시상식에서 ㈜파이어독스가 산업통상자원부 종합대상을, 비이에프 주식회가 환경부 종합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학술부문 단석학술상 수상자로는 유동진 전북대학교 생명공학과 교수가 선정됐다./관련기사 6,7,8면 

한국에너지학회(회장 안지환)와 한국대기환경학회(회장 이강웅), 투데이에너지(발행인 김완진)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고 DS단석과 단석장학회가 특별후원하는 ‘2024 대한민국 환경·에너지대상’ 시상식이 10일 서울 올림픽 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올해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 장관상인 ‘대상’ 부문에 종합대상 2개 기업을 포함 8개, 환경·에너지 공공기관장상인 ‘금상’ 4개 등 모두 12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이와 함께 학술부문에서는 한국에너지학회 학술상 7개 분야에서 9명과 한국대기환경학회 학술상 5개 부문에서 5명 등 모두 14명이 선정됐다.

사전 엄정한 심사를 거쳐 종합대상으로 선정된 ㈜파이어독스와 비이에프 주식회사는 각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파이어독스는 에너지 공급 및 유통, 소비 시장의 고도화 과정에서 에너지 관리(재고/물류) 분야에 IoT 기술을 개발해 사업모델을 발굴, ‘스마트미터링’이라는 브랜드로 상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다. 

파이어독스는 에너지 관련 산업 분야의 재고와 물류 관리에 막대한 비용과 손실이 있다는 것을 파악하고 IoT 기술을 통해 이러한 비용들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서비스를 개발해 수소, LPG, LNG, 알곤, 산소, 질소, 상수도, 지역난방 등 에너지 공급자와 소비자에게 효율적이고 저렴한 에너지 공급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에너지 관리(Energy Management)’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비이에프 주식회사는 가축분뇨와 음폐수 등 유기성 폐자원으로부터 생산한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정제·고질화 과정을 거쳐 도시가스와 전기 비료 등을 생산 공급하는 에너지 자원화 기업으로 업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메탄을 친환경적으로 처리하고 에너지를 생산하면서 국가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있고 전기와 도시가스 생산에 소요되는 화석연료를 대체해 에너지 안보를 이루는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인근지역에 난방과 퇴비를 무상지원 하는 등 지역주민과의 상생모델을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한 순환경제와 탄소중립을 선도하고 있다.

환경부 장관상에는 △탄소자원화 플랫폼 화합물 연구단(기술부문) △주식회사 KT(효율부문) △주식회사 하나유니트(기술부문)이 선정됐으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에는 △코모토(주)(기술부문) △주식회사 에스에이치(안전부문) △(주)풍산디에이케이가 각각 선정됐다.

김완진 투데이에너지 대표(왼쪽 첫번째)와 환경부장관상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투데이에너지
김완진 투데이에너지 대표(왼쪽 첫번째)와 환경부장관상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투데이에너지

환경부 기술부문 대상을 수상한 탄소자원화 플랫폼 화합물 연구단은 화학적, 열화학적 및 전기화학적 탄소자원화 실증 연구를 통해 국가온실가스 감축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 

연구단 주축의 기술설명회 개최와 국제환경에너지 산업전 참가 등을 통해 수요기업과 관심기업, 지자체 및 기타 유관기관으로의 탄소자원화 기술 이전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최근 주요 연구 성과로는 매립지 가스에서 50kg/d급 바이오 메탄올을 생산하는 실증기술을 개발해 관련 기업에 기술 이전을 실시했다.

효율부문 대상을 수상한 ㈜KT는 지난 2018년부터 KT의 AICT 기술력을 기반해 전국의 KT인프라(공중전화, 기지국 등)에 미세먼지 측정기를 2,300개 구축하고 매 1분마다 KT의 플랫폼으로 데이터가 전달되는 기술을 운영하고 있다. 

수집된 공기질 데이터는 ‘Air Map Korea’ 어플, ‘기가지니’, ‘네이버 날씨’ 등을 통해  전 국민 누구나 쉽게 공기질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22년에는 KT가 주도하는 국내 최대 환경DX 원팀(산학연 14개 기관 참여) 출범을 통해 KT의 AI(인공지능) CT(통신기술)을 기반으로 Genie Air(AI공기질 관리 혁신서비스)를 통해서 국민의 건강하고 안전한 삶과 친환경 ESG 경영활동에 기여하고 있다.

주식회사 하나유니트는 지난 2014년 설립해 산업용 가스실린더 캐비닛과 고압 튜브 트레일러 매니폴더, 초고순도 가스 용기 스키드 제작의 경험과 기술을 축적하며 꾸준히 성장 발전해오고 있다.

국내 수소 산업 확장에 발맞춰 기체수소충전소 8개소, 액화수소충전소 7개소, 수소생산기지 1개소 구축에 참여해 고압 배관 설비 전문업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기술 개발과 기본에 충실한 안전시스템 강화를 통해 미래 수소 사회의 중추적인 역할을 통해 국가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완진 대표와 산업부장관상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투데이에너지
투데이에너지 김완진 대표와 산업부장관상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투데이에너지

산업부 기술부문 대상을 수상한 코모토(주)는 석유와 가스 산업에 엔지니어링된 가혹한 서비스 밸브를 제공해 왔다. 밸브는 석유와 가스 산업의 가혹한 응용 분야 전반에 설치하고 작동 중이다. 

주요 산업 승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주요 석유와 가스 회사에 서비스를 제공했다. 

글로브/앵글 타입 제어 밸브는 일반 서비스나 고압 강하, 캐비테이션 또는 플래싱 서비스가 있는 가혹한 응용 분야를 위한 밸브다. 

고압 서비스를 위한 트리플 오프셋 버터플라이 밸브. 가스와 액체 서비스를 위한 트러니언 장착 볼 밸브 등이 있다. 

안전부문 대상을 수상한 주식회사 에스에이치는 LPG소형저장탱크 제조 전문 기업으로서 안전 제일보다는 가격 우선이라는 유통 구조 속에서 국내 생산이라는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생산 및 판매하는 업체로 발전해 왔다. 

㈜풍산디에이케이는 국내외 유일의 xEV, ESS용 이차전지 전극단자 및 부품·소재 전문 기업으로 파우치형 이차전지의 필수 부품인 전극단자의 원소재 가공에서부터 완성품에 이르는 전공정을 원스톱 솔루션으로 개발해 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 

전극단자 글로벌 N0.1 기업인 일본 S사로 공급하고 있어 일본 의존도가 높은 소재 분야에서 역수출율 통해 이차전지 소재에 대한 국산화에 성공함으로써 이차전지 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공기관장상이 수여되는 금상으로는 △(주)맨컴 △주식회사 홀트에너지 △주식회사 강원에너지산업 △서울 금천구 시설관리공단 등 4개 기업이 선정됐다.

한국에너지학회가 수여하는 학술부문에서 단석학술상에는 유동진 전북대학교 생명공학과 교수가 영광의 수상자로 뽑혔다.

학술연구상에는 이기봉 고려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 교수, 학술기술상에는 장원석 한국지역난방공사 수석연구원이 선정됐다.

이와 함께 최우수논문상은 안지환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책임연구원과 김여명 (재)국제도시물정보과학연구원 연구원, 학술논문상에는 차균호 세종대학교 양자원자력공학과 산학협력중점교수가 각각 선정됐다. 학술지발전상은 양회창 장안대학교 유통경영과 교수, 신진연구상은 김석기 아주대학교 화학공학과 교수, 허성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미래에너지융합학과 교수가 선정됐다. 한국대기환경학회가 수여하는 학술부문 학술연구상에는 이권호 국립강릉원주대학교 교수가 최고의 연구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신진연구상에는 딘브엉 건국대학교 학술연구교수, 학술기술상에는 김중구 KNJ엔지니어링(주) 대표이사, 최우수논문상에는 배민석 국립목표대학교 교수, 학술논문상에는 강윤희 아주대학교 연구교수가 각각 선정됐다.

이날 김완진 투데이에너지 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미래에는 환경보존 수준이 곧 국력이 되며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만이 에너지 강국으로의 도약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며 “대한민국 환경·에너지대상은 앞으로 우리의 환경 및 에너지산업이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하는 이정표 역할을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환경·에너지대상을 수상한 기업과 연구자들이 미래 에너지와 환경 산업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더욱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강웅 한국대기환경학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인류 생존을 위협하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전문가들의 혁신적인 연구와 적극적인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에서 환경·에너지대상은 매년 탁월한 전문가들을 선정해 격려하는 매우 의미있는 행사”라며 “연구자들이 흘린 땀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고 이에 대해 아낌없이 후원해주는 여러 기관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매년 발전해 나가는 행사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은덕 아주대학교 화학공학과 교수는 한국에너지학회장을 대신한 축사에서 “환경·에너지대상은 학술 기반 강화와 기업 위상 제고에 이바지 하는 행사로서 매우 뜻깊은 상”이라며 “환경·에너지 분야의 발전을 위한 노력과 융복합적 혁신이 요구되는 만큼 관련 기업과 연구자들은 국가 산업과 경제 발전 뿐만 아니라 국민 삶의 질 향상이라는 더 큰 사명감을 갖고 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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