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시설 전경/SK에너지 제공
SK에너지 시설 전경/SK에너지 제공

[투데이에너지 신영균 기자] SK이노베이션 계열 OC/CIC CEO들이 신년사를 발표했다. 먼저 추형욱 SK이노베이션 E&S CIC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2025년은 국내외 정세와 경영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따라 에너지 공급을 비롯한 청정에너지 산업의 불확실성이 매우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 10년 이상 전사적 역량을 쏟아부은 CB 가스전이 올해 하반기 상업가동을 시작하며 LNG 사업의 새로운 단계로 진입한다는 희망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SK이노베이션과의 통합 후 맞이하는 첫 새해로서 그간의 성공 DNA와 사업 경쟁력을 증명하고 전사적 역량을 결집하며 재무 안정성을 강화해 합병 시너지를 구체화하자"고 덧붙였다. 

김종화 SK에너지 사장은 "온실가스 감축 등 강화되는 환경 규제 대응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업 환경을 구축할 것"이라며 "구성원 개인과 회사의 AI/DT 수준을 높여 업무의 효율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도전적인 과제들을 수행하는데 있어 CEO인 자신부터 항상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안섭 SK지오센트릭 사장은 "올해는 심도 깊은 O/I를 통한 실행력 강화가 필요하다"며 "구매, 생산, 마케팅 전 분야에서 비용 효율화와 제품 포트폴리오를 개선해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정준 SK온 부회장과 이석희 SK온 사장은 "ESS로의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고체 배터리를 비롯한 Cell-to-Pack 기술 고도화 등 미래 기술 경쟁 우위를 확보해야 한다"며 "구성원들이 최고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람과 연구에 대한 투자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원기 SK엔무브 사장은 "e-Fluids와 열관리 사업은 SK엔무브의 새로운 성장을 이끄는 핵심 사업으로 2025년은 실질적이고 명확한 성과를 달성하는 성장 돌파력을 마련해야 한다"며 "지속적이고 선제적인 투자로 R&D 역량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SK인천석유화학 전경/SK이노베이션 제공
SK인천석유화학 전경/SK이노베이션 제공

노상구 SK인천석유화학 사장은 "AI와 DT를 활용한 SHE 리스크 관리체계 강화를 비롯해 설비 전 영역에 걸친 신뢰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할 것"이라며 "회사와 구성원의 지속 가능한 성장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O/I 추진과 성과 창출 극대화에 더욱 매진하고 미래 성장 동력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상민 SK아이이테크놀로지 사장은 "사업과 자산 구조를 개선해 내실을 더욱 탄탄하게 만들고자 비효율적 요소를 제거하고 글로벌 사업장의 효율성과 경쟁력을 끌어 올리겠다"며 "소통과 경청으로 유기적인 협업을 활성화하는 조직문화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명성 SK어스온 사장은 "동남아시아에서의 탐사와 개발, 생산사업에서 안정적인 운영을 이뤄내 베트남을 페루에 버금가는 핵심 사업지로 만들어야 한다"며 "탐사와 개발, 생산, 상업화 등에서 핵심역량을 끌어올려 본원적 경쟁력 또한 강화하자"고 밝혔다.

장호준 SK온 트레이딩 인터내셔널 CIC 사장 겸 SK엔텀 사장은 "2월 SK온 트레이딩 인터내셔널 CIC와 SK엔텀이 하나가 된다"며 "기존 탱크 터미널을 트레이딩 자산으로 적극 활용해 고객과 시장, 제품을 다양하게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SK온과 SK온 트레이딩 인터내셔널 CIC 또한 서로 협력해 배터리 원소재 구매 경쟁력을 높여 ‘아시아·태평양 No.1 Commodity(원자재) 트레이딩 기업’으로 도약하는 목표에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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