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국내 유일의 ‘에너지 효율 극대화’ 기술전인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KSGE 2025)’ 스마트그리드(Smart Grid) 전문 전시회가 오는 12일~14일 3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 A홀에서 개최된다.
전력망에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해 전기사용량과 공급량, 전력선 상태까지 알 수 있는 스마트그리드는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술이다.
올해로 15회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스마트그리드를 대표하는 다양한 기술을 선보이며 에너지 분야의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 예정이다.
KSGE 2025에서는 분산에너지, 에너지스토리지, EV충전인프라를 중심으로 LS일렉트릭, LG에너지솔루션, 전력거래소, 한수원, 남동발전 등 300여 개 스마트그리드 관련 기업들이 참가해 최신 기술과 신제품을 공개한다.
특히 LS일렉트릭은 ‘무한한 혁신과 지속 가능성을 향한 여정(To Infinity and Beyond)’을 주제로 최신 기술과 미래 비전을 전시하고, LG에너지솔루션은 다양한 ESS(에너지 저장 시스템) 제품을 소개한다.
LS일렉트릭은 이번 전시회에서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기술을 고객 체험존에서 선보이며 LG에너지솔루션은 주택용과 상업용, 전력망용 ESS 제품을 공개한다.
또 한수원은 신개념 융복합 양수 시스템을 소개하고 남동발전은 VPP(가상발전소)와 RE 100 중개사업을 홍보한다. 전력거래소는 제주 시범사업과 VPP 관련 세미나를 통해 참관객들의 관심을 유도할 예정이다.
ELECS KOREA와 동시 개최
분산에너지산업전에서는 나주와 제주, 울산 등의 지자체가 참여해 분산에너지와 관련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인다.
나주는 ‘에너지밸리 공동 홍보관’을 운영하며 제주는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추진방안을 홍보한다. 울산은 한국동서발전과 울산테크노파크와 함께 분산에너지 활성화 추진현황을 설명한다.
이와 함께 EV충전인프라 전시 부스에서는 그리드위즈, KEVIT, 아하 등 전기차 충전 솔루션 기업들이 참석한다. 올해는 충전기 관련 교육을 위한 별도 교육부스도 마련돼 EV 충전 스마트제어 교육(EV 충전 스마트제어 Training Day)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선 특별히 학생들을 위한 스마트그리드 아이디어 포스터 전시도 진행된다. 학·석·박사 학생들이 참여한 16점의 우수 아이디어 작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2025년 변화하는 전력 산업의 New Normal 기술 세미나’를 비롯해 OCA 회원 미팅, EV충전 스마트제어 Training Day, 2025 에너지밸리 수도권 투자유치 로드쇼, 배전망 운영자와 분산에너지 사업자 협력체계 구축 공청회 등이 예정돼 있다.
한편 이번 KSGE 2025는 전력 기자재 신기술과 신공법을 선보이는 ‘ELECS KOREA(구, 한국전기산업대전/한국발전산업전)’와 동시에 개최된다.
ELECS KOREA는 전기산업진흥회 주관으로 전력 분야 최신 기술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전시회는 스마트그리드와 에너지 분야의 최신 동향과 혁신적인 기술을 소개하며 다양한 산업 관계자들이 모여 미래 에너지 시스템을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