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가 17일 서울 강남 노보텔앰배서더 호텔에서 제16회 정기총회에서 구자균 협회장인 안건을 심의하고 있다. /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제공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가 17일 서울 강남 노보텔앰배서더 호텔에서 제16회 정기총회에서 구자균 협회장인 안건을 심의하고 있다. /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제공

[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가 17일 서울 강남 노보텔앰배서더 호텔에서 제16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협회는 이날 차세대 전력인프라 특별법과 관련한 정책 개선 추진 등 올 사업계획과 임원 선임 등을 의결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전기사업법 및 분산에너지 특별법 관련 정책 개선 추진 △Korea Smart Grid Expo 2025 개최 △회원사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개발 △분산에너지 및 전기차 충전 시험인증 체계 구축ㆍ운영 등 주요 사업이 제시됐다.

구자균 협회장은 개회사에서 “분산에너지 특구에서의 전기 직접판매 특례는 기존 중앙집중형 전력시스템에서 벗어나 지역에서 생산한 전기를 지역에서 소비할 수 있게 되는 분산형 전력시스템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이 시스템은 송전 비용 절감과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탄소중립과 RE100을 보다 쉽게 충족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할 수 있게 돼 수출 기업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재원 상근부회장은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으로 인해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이 올해부터 시장에 영향을 줄 것”이라며 “협회는 분산에너지 사업자 등록기관으로서 회원사들이 성공적으로 사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24년 스마트그리드 산업 발전 유공자 포상과 스마트그리드 아이디어 포스터 공모전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정기총회는 스마트그리드 산업 발전 정책과 기술 혁신 방향성이 다시 한번 강조됐다. 협회는 산업 현장 요구에 부합하는 사업을 지속 전개하고, 분산에너지 및 스마트그리드 기술 혁신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총회엔 협회장인 LS일렉트릭 구자균 회장과 한전KDN 김용호 부사장, 전력거래소 박만근 본부장, SK텔레콤 김일영 본부장, LG에너지솔루션 김현태 담당, 삼성SDI 조용휘 부사장, 효성 한영성 상무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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