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이성중 기자]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이 바이오가스 기반의 친환경 에너지 산업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오는 3월 27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사파이어홀에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바이오가스 기반의 친환경 에너지 산업 활성화 방안 세미나 - 바이오가스 생산목표제 시행에 따른 기업의 대응 방안'을 주제로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된다.
바이오가스는 유기성폐자원의 발효를 통해 생성되는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주로 메탄과 이산화탄소로 구성되어 있다. 폐기물을 가치 있는 에너지원으로 전환하는 순환 경제의 핵심 역할을 하며, 화석 연료의 지속 가능한 대안으로서 전력, 제조, 농업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온실가스 배출 감소에 기여하고 있다.
정부는 2024년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하수찌꺼기, 음식물류 폐기물 등을 활용한 바이오가스 생산목표제를 시행 중이다. 생산목표는 2025년 50%를 시작으로 2045년까지 80%로 단계적 확대되며, 민간부문은 2026년 10%에서 2050년 80%까지 확대된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연간 바이오가스 생산량을 300만 톤으로 증대하여 화석 연료 의존도 감소와 지속 가능한 에너지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장전망도 긍정적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테크나비오는 바이오가스 시장이 2024년부터 2029년까지 연평균 5.8% 성장하여 197억 3,000만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Fortune Business Insights는 더 나아가 2024년 510억 3천만 달러에서 2032년 783억 2천만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바이오가스 기반의 친환경 에너지 사업 추진 방안, 청정 메탄올 생산, 수소제조 및 공급 인프라 구축, 고질화 설비 공정기술, 도시가스화 사업, 하수처리 기술, 열가수분해 적용방안 등 다양한 주제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바이오가스는 에너지 전환의 핵심 요소로서 지속 가능한 발전과 온실가스 배출 감소, 폐기물 처리, 에너지 자립도 확립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세미나가 탄소중립을 위한 자원순환 경제 구축에 기여하고, 관련 산업 종사자들에게 다양한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미나 참가 신청 및 자세한 정보는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