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김은국 기자]
재단법인 천만장학회가 18일 제39기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고등학생 30명과 대학생 170명 등 총 200여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올해 이들에게 지급될 장학금 규모는 총 10억 원에 달한다.
천만장학회는 삼천리그룹 창업주인 故이장균 회장의 장남 故이천득 님과 차남 이만득 회장의 교육 및 인재 육성 철학을 바탕으로 1987년 설립됐다. ‘천만장학회’라는 이름은 두 형제의 이름에서 한 글자씩 따 만들어졌으며, 지금까지 약 3200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며 미래 인재들의 꿈을 응원해왔다.
특히 천만장학회는 장학생을 고등학교 재학 중 미리 선발해 등록금 부담 없이 대학 입시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차별화된 지원 방식을 운영하고 있다. 대학 입학 후에는 4년간 학비 전액을 지원해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또한 장학생들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봉사활동도 운영 중이다. 지난해 8월에는 지역 아동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으며, 12월에는 경기도 광명시 학온동의 에너지 취약계층 10가구에 연탄 3000장을 직접 배달하며 나눔의 가치를 실천했다.
국내 미술 인재 발굴을 위한 공모전 ‘천만 아트 포 영(Chunman Art for Young)’을 매년 개최하며 예술 분야 인재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천만장학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문과 예술 분야에서 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며,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