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박명종 기자]
사단법인 한국EMS협회(회장 박찬우)가 에너지관리시스템(EMS)의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춰 ‘지능형 에너지관리시스템 전환 기술 세미나’를 지난 22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에너지효율산업 인적자원개발협의체(SC)’ 사업의 일환으로 (사)대한설비공학회와 공동 주최한 이번 세미나는 양재 엘타워에서 에너지관리시스템 산·학·연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AI 기반의 에너지관리시스템 기술과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중소기업 재직자들의 AI 전환 역량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세미나는 티앤엠테크의 ‘상업시설 에너지 및 환경데이터 축적 기반 설비진단 및 효율 운전 기술’ 발표를 시작으로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이어 오토시맨틱스의 ‘AI 기반 EMS, 볼츠만 소개’, 에코다의 ‘시뮬레이션 기반 에너지 최적화 제어 기술’ 등 AI 기반 에너지 관리 기술이 소개됐다.
또한, 한국GM은 ‘기업의 탄소중립을 위한 탈탄소화 전략 및 FEMS 적용 사례’를 발표하며 실제 기업의 탄소중립 노력과 에너지 관리 시스템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HIMEC은 ‘국내외 자동제어 및 건물에너지 기술 수요를, 에코시안은 ‘건물에너지 관리 기술 현황과 미래 이슈’를 다루며 산업 동향과 미래 전망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대한설비공학회는 ‘저비용 고성능 BEMS 기술, 과제와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박병훈 한국EMS협회 사무총장은 “최근 에너지 산업은 AI, 디지털 트윈 등 첨단 디지털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혁신적인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고 말하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산·학·연 각계 전문가들의 경험과 지혜가 모여, 지능형 에너지관리시스템 분야의 새로운 도약과 협력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산업 발전을 위해 신규 전문 인력 양성과 재직자 역량 강화를 통한 인적자원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국EMS협회는 앞으로도 에너지 효율 산업 분야의 경쟁력 강화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다양한 세미나 및 소통의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