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박명종 기자]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중인 'FISITA 월드 모빌리티 컨퍼런스 2025'에서 다물체 동역학 시뮬레이션 솔루션 '아담스(Adams)'를 활용한 차량 개발 혁신 방안을 제시했다고 5일 밝혔다.
버트 놉스 헥사곤 디자인 & 엔지니어링 사업부 애플리케이션 엔지니어링 부문 부사장은 이번 발표에서 '아담스의 실시간 시뮬레이션과 제로 프로토타입 접근법을 통한 제품 개발 가속화 및 비용 효율화'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놉스 부사장은 고충실도 시뮬레이션을 활용해 실물 프로토타입 없이 차량을 개발할 수 있는 가능성을 미래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는 개발 시간과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는 CAE(Computer-Aided Engineering) 기반 접근 방식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아담스는 차량 동역학, 내구성, 소음 및 진동(NVH) 등 전통적인 오프라인 시뮬레이션을 실시간 개발 환경과 통합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설계자들은 이를 통해 개발 프로세스 전반의 효율성과 부서 간 협업을 극대화할 수 있다.
성 브라이언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 코리아 사장은 "FISITA 월드 모빌리티 컨퍼런스와 같은 국제 무대에서 헥사곤의 시뮬레이션 기술 역량을 공유하게 되어 기쁘다"며 "헥사곤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 사업부는 차량 개발 전 단계에서 데이터를 중심으로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기술을 구현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FISITA 월드 모빌리티 컨퍼런스 2025는 6월 3일부터 5일까지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며, 자율주행 및 차량 안전, 미래 모빌리티 시스템, 첨단 섀시 기술, 전동화 및 친환경 추진 시스템 등을 주제로 다양한 기술 세션과 패널 토론이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