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사곤과 가천대학교가 3D 기반 설계·해석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 헥사곤 제공
헥사곤과 가천대학교가 3D 기반 설계·해석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 헥사곤 제공

[투데이에너지 박명종 기자] 글로벌 센서·소프트웨어 솔루션 기업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가 가천대학교와 3D 기반 설계·해석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양 기관은 22일 가천대학교 가천관 중회의실에서 협약식을 갖고 실무형 교육과정 개발과 디지털 엔지니어링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가천대 기계공학부 이대호 학부장과 이경준·마평식 교수, 헥사곤 디자인&엔지니어링 사업부 홍흥섭 채널세일즈그룹 본부장과 전완호 기술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헥사곤은 가천대에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통합 솔루션인 '엠에스씨원(MSCOne)'을 제공한다. 양 기관은 업계 수요를 반영한 실무형 교육과정을 공동 설계하고, 학생들이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 역량을 효과적으로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헥사곤이 제공하는 엠에스씨원은 모빌리티, 항공, 조선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설계·해석 요구를 충족하는 통합 솔루션이다. 열유체유동 해석용 크래들 CFD, 소음해석 솔루션 액트란, 구조해석 솔루션 MSC 나스트란, 동역학 시뮬레이션 아담스, 제조 공정 시뮬레이션 시뮤팩트, 복합재 해석 디지매트 등이 포함되어 다중 물리 해석부터 AI 기반 시뮬레이션까지 폭넓게 지원한다.

이대호 가천대 기계공학부 학부장은 "디지털 제조 혁신과 시뮬레이션 기술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헥사곤의 첨단 솔루션을 교육 현장에 도입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학생들이 글로벌 제조 솔루션을 직접 경험하고 현장 중심의 실무역량을 체계적으로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홍흥섭 헥사곤 채널세일즈그룹 본부장은 "통합 시뮬레이션 솔루션을 가천대에 제공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설계·해석, 제조, 소재, AI 기반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을 교육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미래 제조 산업 인재들의 실무 중심 역량 강화를 위해 산학 연계 교육 활성화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는 센서, 소프트웨어, 자율 기술을 결합한 디지털 리얼리티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기업으로, 전세계 50개국에 약 2만45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연 매출 54억 유로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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