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이상석 기자] 한국과 튀르키예가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 강화를 본격화한다.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는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2025 한-튀르키예 신재생에너지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백혜련 의원실, 주한튀르키예대사관, 튀르키예 투자금융청,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가 공동 주최하며, 양국 정부 및 공공기관, 민간기업 간의 네트워크 구축과 실질적 협력 강화를 위한 플랫폼으로 기획됐다.
세미나는 튀르키예의 에너지 산업 현황, 정부 인센티브 정책, 투자 및 세무 환경 등 실무 중심의 정보를 제공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특히 튀르키예 투자금융청의 에너지 담당 실무자가 직접 신재생에너지 시장의 구조 및 입찰 제도, 정부 보조금 정책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튀르키예 본국에서 방한한 고위 관계자들과 함께 △튀르키예 투자환경 및 비즈니스 여건(투자금융청 한국지부장 발표) △진출 시 고려해야 할 세무·회계 이슈(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등도 함께 다뤄진다. 모든 발표는 한국어-영어 동시통역으로 진행된다.
행사 후반에는 참가기업들을 위한 맞춤형 1:1 컨설팅 세션도 마련된다. 사전 신청을 통해 튀르키예 진출 전략, 정부 인센티브, 사업 환경, 세무 이슈 등 4개 분야 중 선택해 전문 컨설턴트와 직접 상담할 수 있다.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 관계자는 “튀르키예는 유럽과 중동, 중앙아시아를 잇는 전략적 거점이자, 신재생에너지 산업에서도 빠르게 성장 중인 신흥시장”이라며 “이번 세미나는 국내 기업들에게 구체적인 진출 전략과 정책 정보를 제공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튀르키예는 최근 태양광 및 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확대를 국가 에너지 전략의 핵심 축으로 삼고 있으며,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한 입찰형 프로젝트(PPA)와 세제 혜택, 인허가 간소화 정책을 적극 추진 중이다.
이번 세미나는 무료로 진행되며, 국내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 및 유관 기관 관계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참석 문의는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 해외사업본부(02-529-4053, http://parkjk@knrea.or.kr) 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