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우주발사체 추진 기술 선도 기업 아비오(Avio)가 자사의 모든 프로그램 관리를 디지털로 전환하기 위해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도입 / 다쏘시스템 제공
이탈리아 우주발사체 추진 기술 선도 기업 아비오(Avio)가 자사의 모든 프로그램 관리를 디지털로 전환하기 위해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도입 / 다쏘시스템 제공

[투데이에너지 박명종 기자]

이탈리아 우주발사체 및 추진 시스템 선도기업 아비오(Avio)가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도입해 전 프로그램을 디지털로 전환한다고 18일 발표했다.

아비오는 이번 플랫폼 도입을 통해 자동화되고 지능적인 데이터 기반 엔지니어링 및 제조 프로세스를 구축하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기술적으로 진보된 우주 솔루션 개발을 더욱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아비오와 협력사를 포함한 공급망 전반에서 주요 유럽 우주 프로그램용 발사체, 추진 시스템, 페이로드 어댑터 등의 설계 및 제작 과정에서 효율성, 표준화, 품질, 규제 준수 수준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비오는 다쏘시스템의 4가지 산업 특화 솔루션을 도입한다. △위닝 컨셉(경쟁력 있는 콘셉트 창출) △코-디자인 투 타깃(목표 지향형 공동 설계) △레디 포 레이트(양산 준비) △빌드 투 오퍼레이트(운영 중심 구축) 등을 통해 팀과 공급업체, 협력사 간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실시간 데이터가 적용되는 가상 환경에서 보다 정밀하고 긴밀한 협력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아비오는 이번 디지털 전환을 통해 개발 기간 단축과 운영 비용 절감을 통한 생산성 향상, 설계 및 제조 프로세스의 정밀도 제고를 통한 품질 개선 등을 기대하고 있다.

데이비드 지글러 다쏘시스템 항공우주 및 국방 산업 부문 부사장은 "항공우주 분야의 국제적 혼란이 기업들에게 더 빠르고 지속가능한 혁신 압력을 가하고 있다"며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이 차세대 제품과 서비스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개발·생산하기 위한 역량을 통합한다"고 말했다.

다쏘시스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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