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한국환경공단(공단)이 25일 온실가스 감축기술의 발전 방향과 정책 연계를 모색하기 위한 ‘기후·대기 정책포럼’을 전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기후테크 기술과 탄소중립 정책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업, 학계, 공공기관 관계자 등 약 260여 명이 참석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 감축기술 소개·정책 방향 발표 이어져
포럼은 총 세 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 세션에서는 환경공단 김태훈 부장이 ‘기후테크 활성화를 위한 정책동향’을 발표했으며,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기후·대기 R&D 성과와 지원현황’을 소개하며 정책 기반 현황을 짚었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선 태양광, 건설, 공조, CCUS(탄소 포집·활용·저장), 패시브 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온실가스 감축 기술을 개발·보유한 기업들이 직접 기술을 소개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 산·학·연 패널토론…“실증 확대·민간 확산 필요”
마지막 세션으로 진행된 전문가 패널 토론은 ‘탄소중립을 위한 감축설비 기술 및 기후테크 발전방안’을 주제로 열띤 논의가 펼쳐졌다.
좌장은 김하나 한국과학기술원 교수가 맡았으며, 김석환 한국패시브건축협회 본부장, 홍근기 고려대학교 교수, 이혜문 알링크 대표, 오창호 DRT 연구소장, 오승환 환경공단 처장 등 산·학·연 대표 6인이 참여해 실증 확대, 제도적 인센티브 제공, 민간 기술 확산 전략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장에서는 감축기술 관련 기업들의 전시 부스도 함께 운영돼, 참석자들과의 교류와 기술 홍보가 활발히 이루어졌다.
윤용희 환경공단 기후대기이사는 “이번 포럼이 기술 혁신과 정책 실행을 연결하는 기후테크 플랫폼의 초석이 되었기를 희망한다”라며 “앞으로도 공단은 민간기업과 소통을 통한 국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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