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재단법인 기후변화센터(센터)는 다양한 기후행동 주체들의 활동을 조명하고 그린 리더십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제15회 기후변화 그랜드 리더스 어워드’ 공모를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15회를 맞은 본 어워드는 기후위기 대응 및 인식 제고를 위해 힘쓴 개인과 조직의 활동을 격려하고, 그 성과를 사회 전반에 공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올해는 시상 부문을 확대하고 심사 체계를 개편, 다양한 기후 리더들의 이행 역량과 사회적 확산 기여도를 보다 정교하게 평가할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기후변화 그랜드 리더스 어워드는 지난 15년간 우리 사회의 기후 리더십을 형성해온 주요 장이었다”며 “올해는 다층적 평가 체계를 통해 새로운 시대의 기후 주체들을 발굴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협력 사례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공모는 올 한 해 동안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실질적 실천과 협력을 이끈 기업과 기관, 벤처·스타트업, 지역사회(지자체 및 단체), 시민(개인, 학계, 언론 등), 청년(개인 또는 단체) 등 6개 부문을 대상으로 한다.
심사 항목엔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위기 적응 등 실질 이행 성과 △청년·시민사회 협력 사례 △ESG 및 SDGs와의 연계성 △활동의 투명성과 책임성 등이 포함된다.
심사는 기후변화센터 정책위원을 비롯한 내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회가 서류 및 종합 평가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수상자는 오는 10월23일 열리는 기후변화센터 창립 17주년 ‘후원 감사의 밤’ 행사에서 발표 및 시상될 예정이며, 각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공적을 공식적으로 기리는 기회가 제공된다.
지난해 제14회 어워드에서는 ESG 경영과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선 △KB국민은행, 업사이클링 제품을 개발한 △이브자리, AI 기반 탄소저감 솔루션을 선보인 △리빗이 기업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 △인천국제공항공사(기관) △경기도 파주시(지자체) △김진호 SBS PD(개인) △KPOP4PLANET(청년)이 각 부문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공모 마감은 오는 29일까지이며, 신청 방법 및 세부 사항은 기후변화센터 홈페이지(https://www.climatechangecente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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