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박명종 기자] 에너지 IT 전문기업 해줌(대표 권오현)이 자체 개발한 AI 기반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기술로 한국전력거래소(KPX) 공식 평가에서 6개월 연속 최소 오차율을 달성했다고 6일 발표했다.
KPX가 매분기 공개하는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제도 참여자원 평가에서 해줌은 2024년 10월부터 2025년 3월까지 6개월간 지속적으로 최소 오차율을 기록했다. 이는 실험실 수준이 아닌 실제 전력시장에서의 성과로, 해줌의 기술 신뢰성과 시장 기여도를 객관적으로 입증하는 결과다.
독자 기술력으로 차별화 전략
해줌의 경쟁 우위는 예측 알고리즘부터 플랫폼까지 전 과정을 직접 설계하고 제공한다는 점이다. 외부 발전량 예측 기술에 의존하는 타사와 달리, 인공위성 영상, 수치 예보 모델, 기상 데이터를 결합한 독자적인 운량·일사량 추정 알고리즘을 개발해 예측 정확도를 극대화하고 있다.
특히 제주 입찰제도 시범사업에서 축적한 대규모 실증 데이터를 AI 학습에 활용해 예측 오차율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며, 발전사업자의 리스크 감소와 수익 극대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기술력 인정받은 투자 유치와 특허 보유
해줌의 기술력은 대외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GS에너지의 전략적 투자를 시작으로 포스코기술투자, NH투자증권, 노틱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총 38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또한 누적 700억 원 규모의 정부 R&D 과제에 참여하며 AAA등급을 포함한 53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줌은 VPP 운영 플랫폼 '해줄V'를 구축해 전력중개사업을 운영하며 발전사업자에게 최적의 전략을 제공하고 있다.
미래 전력시장 선도 포부
권오현 해줌 대표는 "해줌의 높은 예측 정확도는 독자적인 기술력과 제주 입찰제도 시범사업에서 쌓아온 풍부한 운영 노하우가 이뤄낸 결실"이라며 "앞으로 육지에서 본격화될 재생에너지 입찰제도에서 발전사업자들이 최고의 수익을 얻고, 해줌이 대한민국 VPP 시장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2년 설립된 해줌은 가상발전소(VPP)와 RE100, 태양광 솔루션을 선도적으로 제공하는 에너지 IT 기업으로, 200만 명 이상이 이용한 태양광 플랫폼 해줌닷컴을 비롯해 VPP 운영 플랫폼 '해줌V', RE100 통합관리플랫폼 '해줌R'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한편 해줌은 에너지 소외계층을 위한 태양광 설비 기부 프로젝트 '희망해줌'을 운영하며,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아프리카 태양광 랜턴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