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국내 유일의 태양광 보급 성과 경연 프로그램인 ‘2025 대한민국 솔라리그’가 올해로 7회째를 맞아 개최된다.
기후위기 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회장 이재준 수원시장)는 7일 “지역 기반의 에너지전환을 가속화하고, 다양한 주체의 재생에너지 보급 성과를 조명하기 위한 행사로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지자체·공공기관·민간단체 등 태양광 보급에 기여한 모든 주체가 참여하는 솔라리그는 단순 보급 실적은 물론 시민참여, 정책 실행력, 지역사회 기여도 등 정성적 성과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주최는 지방정부협의회를 비롯해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한국에너지공단, 한국태양광공사협회, 한국RE100협의체가 공동으로 맡고 있다. 시민발전이종협동조합연합회와 지역에너지전환전국네트워크가 공동 주관한다.
올해 솔라리그는 △지자체 보급성과 부문 △지자체 정책성과 부문 △민간 및 공공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보급성과 부문’은 2023년 한 해 동안 태양광 보급 실적이 우수한 20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하며, 한국에너지공단의 신재생에너지보급통계 기반 정량평가로 사전 선정됐다.
‘정책성과 부문’은 보급 실적에 상관없이 지자체의 자발적 응모를 받아 시민참여 확대, 지역 맞춤형 제도 도입, 거버넌스 구축 등 정책 실행력 중심 평가가 이뤄진다.
‘민간 및 공공 부문’은 RPS 비대상 기업, 민간단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하며, 2024년 보급 실적뿐 아니라 교육·홍보, 협업 등 정성지표도 평가에 반영된다.
총 시상 규모는 14점으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3점, 환경부장관 표창 3점, 부문별 최우수상 8점이 수여될 예정이다. 지자체 정책성과 및 민간·공공 부문 응모는 오는 25~31일까지 이메일(k.solarleague@gmail.com) 접수, 선정 후보는 9월16일 발표심사를 거치게 된다.
한편 지자체 보급성과 부문은 별도 응모 없이 사전 선정된 20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심사 절차는 개별 안내된다. 본 시상식은 오는 11월 중 열릴 예정이며, 자세한 정보는 솔라리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방정부협의회는 “이번 솔라리그는 재생에너지 보급에 있어 단순한 수치를 넘어, 실제 현장에서 쌓아올린 정책 실행력, 시민 참여, 민관 협력 등의 다양한 노력을 조명하고자 한다”며 “지역 기반 에너지전환이 지닌 가능성과 의미를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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