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은 전국 39개 산업단지 건물 지붕에 태양광 발전소 설치 후, 26일부터 상업운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울산 1.7MW(위)과 청주 1.2MW(아래) 지역 메가와트(MW)급 대규모 발전소도 포함된다./한국남부발전 제공
남부발전은 전국 39개 산업단지 건물 지붕에 태양광 발전소 설치 후, 26일부터 상업운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울산 1.7MW(위)과 청주 1.2MW(아래) 지역 메가와트(MW)급 대규모 발전소도 포함된다./한국남부발전 제공

[투데이에너지 안후중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전국 산업단지 유휴 지붕을 활용한 대규모 태양광 발전사업을 완료하고 26일부터 본격적인 상업 운전에 들어간다.

한국남부발전은 전국 39개 산업단지 건물 지붕에 총 16.2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성공적으로 준공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울산 1.7MW와 청주 1.2MW 등 메가와트급 대규모 발전소가 포함됐다. 이들 발전소는 산업단지 내 친환경 에너지 생산의 거점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공사는 2024년 11월 착공해 약 9개월간 진행됐다. 남부발전은 22일 최종 사용 전 검사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 사업은 유휴 지붕을 임대한 공장주에게 부가 수익을 제공한다. 동시에 산업단지에는 연간 21GWh의 친환경 에너지를 공급하는 효과를 거둔다.

김준동 사장은 "이번 지붕태양광 사업은 정부의 RE100 산업단지 조성 정책에 부응하고, 기업과 상생하여 국가 에너지 대전환에 기여하는 중요한 첫 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균형 발전을 이끄는 친환경 에너지 보급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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