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김은국 기자] 사회복지법인 중부재단이 8월 29일 오전 11시, 2025년 <비전·페이백 장학금>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신규 장학생 15명을 비롯해 선배 장학생과 재단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나눔의 선순환’을 기리는 자리가 됐다.
‘비전장학금’은 사회복지 현장에서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사회복지사들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대학원 장학사업이다. 올해 새롭게 선정된 10명의 장학생은 대학원 졸업 시까지 학기당 최대 2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특히 올해는 기존 장학금에 더해 ‘페이백 장학금’ 장학증서도 함께 수여됐다. 이 장학금은 2011년부터 비전장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후원금과 재단의 매칭펀드로 마련된 것으로, 후배 사회복지사들을 돕는 지속 가능한 나눔 모델로 평가된다. 중부재단은 3년마다 신규 장학생을 선발하며, 올해는 5명에게 총 1,000여만 원을 지원한다.
22기 비전장학생으로 선정된 서미연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 부장은 "수퍼바이저로 성장할 계기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대학원에 진학했다"며 "사람 중심의 복지가 흔들리지 않도록 기여하는 연구자이자 실천가로 성장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중부재단은 지난 21년간 ‘사람 키움’이라는 가치를 바탕으로 사회복지사 173명에게 총 7억여 원의 대학원 등록금을 지원해왔다. 앞으로도 매년 지원 규모를 확대해 사회복지 현장의 성장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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