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국에너지공단 로비에서 열린 ‘상생마켓’ 행사에서 공단 박병춘 부이사장(왼쪽 일곱번째)이 행사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단 제공
3일 한국에너지공단 로비에서 열린 ‘상생마켓’ 행사에서 공단 박병춘 부이사장(왼쪽 일곱번째)이 행사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단 제공

[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한국에너지공단(공단)은 3일 울산 본사 로비에서 울산 학성새벽시장과 함께하는 ‘상생마켓’을 첫 개장하며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에 나섰다.

이번 상생마켓은 지난달 18일 울산 중구청에서 공단과 울산시 중구, 학성새벽시장 간 체결한 ‘지역 상생·협력 및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에 따른 후속 조치다.

협약에 따라 공단은 매월 둘째주 화요일 공단 본사 로비에서 산지 직송 농산물을 판매하는 상생마켓을 운영하며, 지역 소상공인 판로 확대에 힘을 보탠다.

특히 8월25일엔 학성새벽시장 내 130여개 점포의 저온 저장고 청소 작업을 지원, 저장고 설비의 전력 효율 개선과 화재 등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했다. 이를 통해 전통시장 상인들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환경에서 영업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공단 박병춘 부이사장은 “이번 상생마켓은 전통시장의 우수한 상품을 지역주민들에게 직접 소개하고 판매해 시장 상인들의 판로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지역경제의 활력을 더하는 다양한 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상생마켓 개장은 전통시장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공공기관과 지역사회의 협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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