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대구지방환경청(대구환경청)은 지난 4일 독도를 방문해 외래 침입종인 ‘집쥐’로 인한 생태계 교란 실태를 직접 점검하고, 현장에서 독도 생태계 보호를 위한 집쥐 관리사업 추진 상황을 살폈다고 5일 밝혔다.
김진식 청장은 다음 날인 5일엔 울릉군청을 방문해 울릉군과의 협업체계 강화 및 내년도 집쥐 관리사업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대구환경청은 울릉군과 함께 지속적인 포획 및 모니터링 작업을 추진 중이며, 올해 7월부터 현재까지 총 5회에 걸쳐 집쥐 80마리를 포획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청장은 “독도 생태계 보전을 위해 지속적인 집쥐 관리가 필요하다”며 “올해 사업 효과와 보완사항을 중점적으로 검토하여 울릉군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효율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지방환경청은 향후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독도 고유 생태계의 보전과 침입종 대응을 위한 실질적 관리 강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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