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대구지방환경청(대구환경청)은 28일 오후 3시를 기해 안계호 지점에 발령된 조류경보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해제는 지난 14일 발령된 조류경보 '관심' 단계 이후 2주 만이다.
대구환경청에 따르면 안계호에서 8월 18일과 25일에 채수한 시료를 분석한 결과 남조류 세포수가 2주 연속 ‘관심’ 단계 미만인 525 cells/mL와 772 cells/mL로 관찰됐으며, 이로 인해 조류경보를 해제하게 됐다.
김진식 청장은 “안계호에 조류경보가 해제되었지만, 기상상황에 따라 조류가 재증식할 수도 있는 만큼 관계기관에 조류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줄 것을 요청했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조류 모니터링과 정수 처리를 강화하는 등 녹조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환경청은 향후 조류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녹조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통해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보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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