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한난)가 79대1 경쟁을 뚫고 선발된 신입직원 67명의 임용식을 개최, ‘미래 40년’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임용은 지난 5월부터 시행된 공개경쟁 채용시험을 통해 이뤄졌다. 최종 합격자들은 △일반분야 55명 △사회형평분야(보훈·장애) 5명 △고졸인재분야 7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3개월간의 인턴 기간을 거쳐 입문 교육 및 실무평가를 마친 뒤 오는 12월 정규직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이날 임용식에서 “창사 40주년이 되는 해에 79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신입직원들에게 진심 어린 축하를 전한다”며 “채용과정에서 보여준 우수한 역량을 마음껏 발휘해 ‘미래 40년, 차원 도약’의 원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채용 공정성·사회적 책임 두 마리 토끼
한난은 이번 채용에서 공정성과 사회적 책임을 동시에 실현했다. 직무중심 기반의 블라인드 채용 원칙을 고수하면서도 사회형평 채용 확대와 지역균형 발전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보훈 대상자 △장애인 △고졸인재 △비수도권 지역 인재를 위한 별도 모집을 실시했으며, 저소득층·다문화가정 자녀·북한이탈주민·자립준비청년 등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가점을 부여하는 제도를 운영해 기관의 공공적 책무를 적극 이행했다는 평가다.
한난 관계자는 “이번 채용은 단순한 인력 선발을 넘어,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과 미래세대 육성이라는 가치 실현에 방점을 둔 과정이었다”며 “신입직원들이 공사의 비전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평가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람 중심’ 미래전략...조직 역량 강화 본격화
한난은 이번 임용을 기점으로, 사람 중심의 미래 인재 전략을 본격 가동한다. 조직 내 세대 전환과 직무 전문성 제고를 동시에 추진하며, 에너지전환 시대를 대비한 디지털·기후·안전 역량 강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또 정규직 전환 전 단계에서 인턴십을 운영하는 채용 체계는 실무 적응력을 높이고 조직 이해도를 제고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한난은 창립 40주년을 맞아 '미래 40년, 차원 도약'이라는 비전을 중심으로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고도화 △해외사업 확대 △기술 혁신 △사회적 가치 실현 등 다방면의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이번 신입직원 임용은 이 같은 비전을 실현할 새로운 세대의 시작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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