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생산을 개시한 대우인터내셔날의 미얀마 가스전이 여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이명박정부 때 양적인 성장에 집중한 에너지공기업에 대한 그간의 실망스런 성과에 대한 질책이 주를 이루고 있는 시점에 이같은 성공적인 해외유전개발사업은 세간의 관심과 칭찬을 받기에 충분하다.이 사업이 1년 전, 아니 5년전에 투자해서 오늘의 성공을 가져다 준 것일까? 적어도
중국이 미국산 폴리실리콘에 대한 덤핑관세를 우리나라 제품에 비해 높은 비율을 부과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우리나라 제품이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이는 우리 기업들에게는 2.4~ 48.7%의 관세율을 부과한 반면 국내 폴리실리콘 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중국에 공급해오던 미국기업에게는 평균 55%의 높은 관세를 부과했기 때문이다. 또한 유럽산 폴
매출 34조원, 자산 규모 29조원의 한국가스공사 제14대 사장에 내부 출신 장석효 전 자원본부장이 취임했다. 가스공사 창립 30주년이 되는 올해 공채 1기로 입사한 장 사장이 가스공사호의 선장이 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다.지금까지 가스공사 사장은 정치권이나 정부출신 또는 정치권에 줄을 댄 민간기업 출신들의 차지였다. 따라서 금번 장 사장의 취임은 이제
박진호 교수 영남대학교 화학공학부최근 에너지분야 뉴스에서는 단연 원전비리 조사가 헤드라인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 정부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정책 기조로 해 그린에너지산업 육성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고 그 결과 원자력과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저감기술 등에 대한 기술개발 및 산업화에 과감한 투자가 이뤄졌다.우리나라의 원전산업이 최근 핵심 기술의 국산화와 국내 기
전국 지자체마다 올해 도시가스 소매공급비용 산정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공급비용 산정기준에 따르면 6월 말까지 산정작업을 마치고 7월1일부로 소매공급비용을 조정해야 하지만 매년 공급비용 산정시기가 늦어지고 있다.올해도 이같은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현재까지 전국 15개 시·도 중 대전시, 광주시, 울산시, 충청북도, 충청남도, 경
제2차 에너지기본계획은 올해 내에 수립돼야 하기 때문에 이제 6개월도 채 남지 않았다.그런데 아직까지 에너지기본계획의 가장 핵심사항인 원자력발전 비중을 놓고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환경 및 반핵 시민사회에서는 원전 비중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인 반면 정부는 원전 비중 감소는 곧바로 전력요금 인상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우리나라는 선진국에 비해 가스사용 역사가 짧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국민의 99%인 약 2,100만가구가 가스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 중 73%는 도시가스, 27%는 LP가스를 사용하고 있다. 반면 가스사고는 LP가스 사고가 전체 사고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사용규모가 적은 LP가스가 오히려 사고위험도는 더 높다.LP가스는 비교적 경제적으로 어려운
경남 밀양 송전탑 건설을 둘러싼 갈등을 풀기 위해 구성된 전문가협의체가 지역주민들이 제시한 우회송전이나 지중화와 같은 대안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냈다. 밀양 송전탑 전문가협의체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최종보고서를 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한국전력과 반대 주민, 국회가 3명씩 추천한 총 9명의 위원이 40일 동안 주민들이 주
한수원 비리는 양파와 같다. 까도 까도 끝이 없어 보이기 때문이다. 이 와중에 화력발전소 입찰까지 비리연루 의혹이 확장되고 있어 이를 지켜보는 국민들은 분통이 터지고 있다. 정수성 의원실에 따르면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김종신 한수원 전 사장이 국내 최대 발전소 용수설비업체인 ‘한국정수공업’에서도 1억원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
김 기 호 한국도시가스협회 부회장1987년 천연가스가 보급된 이래 취사·난방용 보급을 시작으로 산업용, 업무용 등으로 확대됐다. 2002년 월드컵 및 전 세계적인 배출가스 규제에 대응키 위해 수송용으로도 보급되기 시작했다. 2014년에는 전국의 모든 시내버스를 천연가스버스로 교체를 완료할 계획이다. 2012년 말 기준 미세먼지의 경우 2000년
한국석유공사가 무리한 해외자원개발사업으로 인해 8,000억원 이상을 손실을 입었다는 국회 예산정책처의 발표가 있었다.발표에 따르면 석유공사가 하베스트사를 3조7,921억원에 인수한 후 현재까지 8,203억원의 손실을 입힌 것으로 하베스트사에 대한 과대평가로 필요 이상의 높은 금액을 지불했으며 북미 원유가스 가격이 하락한데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를
금융기관 발 공공기관 수장 선임 논란 여파가 에너지 관련 공공기관 수장 선임에 직격탄으로 작용하고 있다.현재 에너지 관련 공기업 또는 공공기관 수장 선임이 중단된 곳은 한국가스공사를 비롯해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전KPS,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동발전, 한전원자력연료, 에너지경제연구원 등 총 8개 기관이다.중단 사유는 이미 알려진대로 청와대의 공
문 영 석 에너지경제연구원 부원장요즘 에너지정책분야에서 자주 거론되는 용어로 ‘에너지전환(energy transition)’이라는 단어가 있다. 에너지믹스라는 용어에서 한 발짝 더나가 에너지믹스의 변화과정을 일컫는 용어로 이해가 된다.에너지믹스가 한 시점에서 한 나라가 쓰고 있는 에너지의 구성, 예컨대 석유 40%, 석탄 30%, 가스
심상정 의원이 ‘대한민국 행복에너지 탄소세 입법 공청회’를 개최했다.뜨거워지는 지구를 더 이상 방치하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을 넘어 전 인류가 생존을 영위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이산화탄소를 체계적으로 줄여야 한다는 것이다.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세 도입은 더 이상 미룰 수 있는 과제가 아니다. 이는 전문가 그룹뿐만 아니라 우리
대한민국은 지금 전기절약과 힘겨운 전투를 치루고 있다.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 전력비상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원인은 여름철에는 냉방용과 겨울철에는 난방용 전력 소비의 증가와 원자력발전소의 가동 중지에 따른 전력공급 부족에 있다.이같은 전력비상 상황은 중장기적으로 발전소 추가 건설과 신재생에너지 발전이 증가하면 해결될 수 있는 문제지만 당장 해결방안은 전기
2000년대 중반부터 시작된 전력난이 2013년 마침내 사상 최악으로 다가오고 있다. 지난달 31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블랙아웃(대규모 정전사태)을 100% 배제할 수 없다. 어떤 상황이든 벌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공공기관 전력 20% 감축, 피크시간(오후 2~5시)에 전력소비 절약, 대형 건물 냉방
일찍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전력수급 불안이 커지고 있다. 올 여름은 사상 최악의 전력난이 예상되고 있다.정부는 지난달 31일 고강도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을 발표했지만 이전 대책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단기적인 처방에만 급급한 모습이다.이번 기회에 중장기적인 차원의 근본적인 개선노력이 필요하다. 바로 가스냉방 보급 활성화다. 발전소 건설비용 절약과 천연가스의 동
가스사고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 가스안전공사 발표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 가스사고는 전년동기대비 4건이 줄어든 49건이 발생했다.특히 눈길이 가는 부분은 가스사고 건수의 감소와 함께 인명피해도 대폭 감소한 부분이다.5월까지 가스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총 51명(사망 4명, 부상 47명)으로 전년동기 인명피해인 총 73명(사망 9명, 부상 64명)보다 사망자
UL은 1894년 설립된 이래 최고 수준의 안전 기술을 통해 다양한 안전 규격을 개발하고 안전 인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5개 핵심 전략비즈니스(△제품안전 △환경 △생명·의료과학 △성능시험 △교육)분야에서 고객 만족과 더 나은 안전기술 과학의 미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황순하 UL코리아 지사장은 “UL코리아는 UL의 한국지사로 전세
“풍력인증체계가 세계시장에서 분야별 국내기업들의 경쟁력과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기반을 구축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김창구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육성실장은 국내 대형풍력 인증기반 구축 과정에서 가장 주력했던 부분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김창구 실장은 국내 대형풍력 인증기관 선정 과정에서 국내기관과 해외기관을 함께 선정한 이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