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한중 한국가스공사 도입지원처장
[인터뷰] 김한중 한국가스공사 도입지원처장
  • 이종수 기자
  • 승인 2014.11.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규 LNG선 건조 관리 최선 다할 것”

▲ 김한중 한국가스공사 도입지원처장
[투데이에너지 이종수 기자] “약 30개월이 소요되는 LNG선박 건조기간 동안 최고의 성능을 가진 LNG 운송선이 제조될 수 있도록 선박 건조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2017년 셰일가스 운송에 차질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할 계획입니다.”

김한중 한국가스공사 도입지원처장은 신규 LNG선(6척) 운영선사 선정 작업을 진두지휘했다. 이번 신규 LNG선 발주의 의미와 향후 계획 등을 들어봤다.

△신규 LNG선의 의미와 기대효과는

2017년부터 미국 사빈패스에서 국내 최초의 셰일가스를 안정적으로 운송할 수 있게 됐다는 데 의미가 크다.

특히 이번에 발주한 6척의 LNG선 중 2척에 대해 한국형 화물창인 ‘KC-1’를 탑재키로 해 약 120억원의 기술로열티를 절감하게 됐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LNG선 최대 건조국임에도 불구하고 화물창 원천기술이 외국기업에 의해 독점돼 막대한 기술료를 지불해 왔다.

가스공사는 이러한 불이익을 개선하기 위해 2004년부터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과 함께 KC-1 개발을 주도했다.

향후 KC-1이 세계 LNG선 시장에서 확대·적용될 경우 기술로열티 수익을 통해 우리나라의 고부가가치 기술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다.

△운영선사 선정 시 주안점은

원가보상 방식과 적정 이율 보장제도를 개선해 수송 경제성을 확보토록 했다.

먼저 기존 수송비 전액 원가보상에서 요율경쟁으로 전환했다. 기존의 선사 적정이윤 보장의 적정가 입찰에서 최저가 입찰로 변경해 선사의 원가 경쟁을 유도했다. 선박 금융 조달 시 가스공사의 LOU 발급으로 최저금리 확보를 통한 LNG 도입원가 인하를 유도했다. 또 국내 해운 시장의 여건을 반영해 장기·안정적 수송을 통한 국내 LNG 수급 안정성을 확보토록 했다. 운영선사가 경영상 이유로 LNG 사업양도 시 대체선사에게 LNG선박 운영권 선매수 권리를 부여한 것이다.

신규 LNG 수송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선사들에게 입찰참가 자격을 부여하고 검증된 신기술을 적극 도입토록 했다.

△최저가 낙찰제를 선택한 이유는

국내 기존 5개 선사가 지난 1994년부터 약 20년 동안 LNG 선박을 운영했기 때문에 LNG 선박 운영 데이터와 노하우가 충분히 축적돼 있는 등 국내 LNG 수송시장은 성숙했다.

국내 5개 조선사도 LNG선박을 건조한 경험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국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과거와 같은 적정가(원가보상)방식이 아니더라도 선박의 부실건조 및 선박 품질 저하 가능성이 희박하다.

수송비 원가 보상을 제거해 선사의 LNG선박 운영 경쟁력을 제고하고 선사 간 경쟁을 통한 수송비 절감으로 국내 천연가스 공급 가격 인하를 위해 최저가 낙찰제를 선택했다.

△신규 선사들이 수주에 실패한 이유는

계약이행능력을 통과한 선사를 대상으로 수송계약기간인 20년간 수송비 부문에서 최저가 입찰을 시행했다.

수송비는 LNG선박 건조비용, 금융조달비용, 운영선사 비용 및 연료비로 구성되고 각 항목별 수송비의 합이 최저인 선사가 낙찰되는 구조였다.

신규 진입사가 이번 입찰시 LNG선박 수주에 실패한 이유는 기존 LNG선박 운영선사에 비해 경쟁력 있는 가격을 제시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LNG 선박 운영경험이 없기 때문에 LNG 수송비 원가구조 파악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판단된다.

△앞으로의 계획과 각오는

2017년 셰일가스 운송 개시를 위해 올해 중으로 금융계약, 수송선 건조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선사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수송계약을 선박인도 전에 체결해 2017년 셰일가스 수송에 필요한 제반 계약들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셰일가스 운송에 차질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할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해당 언어로 번역 중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