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정석현 기자] 환경부는 최근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환경부본부 및 소속·산하기관을 대상으로 ‘2024년 환경데이터 분석·활용 성과공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올해 6월 24일부터 8월 19일까지 진행된 ‘환경데이터 분석·활용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데이터 활용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

이 공모전은 데이터 기반 행정의 문화조성과 확산을 목적이다. 환경업무 담당자들이 현장에서 느끼던 현안 해결과 공공서비스를 개선하는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직접분석 △정책활용 △분석동아리 등 3가지 분야로 구분해 진행됐다.

환경부 본부와 소속·산하기관에서 총 37개 과제를 제출했고 외부 전문가 서면평가, 본선 발표평가를 통해 분야별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을 수상한 12팀이 선정됐다.

이하는 수상내역이다.

■직접분석 부문

△대상  '빅데이터 기반 기후 취약 생물 분석'(국립생태원 비비빅팀)

△최우수상 ‘녹조 문제해결 첫걸음, 광역 녹조 발생경향과 원인 분석’(국립환경과학원 아쿠아가디언스팀), ‘첨단 감시, 깨끗한 내일을 위한 혁신’(국립환경과학원 아쿠아가디언스팀)

△우수상 ‘빈틈없는 실시간 인공지능 초미세먼지 예측’(한국환경공단 푸룬하늘팀), ‘드론 활용 훼손지 식생 변화 분석’ (국립공원공단 반달곰프로젝트팀)

■정책활용 부문

△대상‘인공지능 기반 항공기소음 자동 식별 통합 시스템’(한국환경공단 스마트에이스)

△최우수상 ‘탄소흡수원 이식 대상지 선정법’(국립공원공단 카본수색팀)

△우수상 ‘화학운반차량 생활밀착 안전망 확보’(한국환경공단 에코세이프데이터솔루션팀), 탄소중립 목표 달성 배출량 예측(한국환경공단 배추도사무도사탄소도사팀)

■분석동아리 부문

△대상‘머신러닝을 통한 하수관 상태5등급제예측’ (한국환경공단 우리동네하수도팀)

△최우수상 ‘상고대 생성 예측 기상자료 분석’ (국립공원공단 눈꽃팀)

△우수상 ‘머신러닝 바탕 친환경제품 그린워싱 탐지 모델’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에코왓챠팀)

손옥주 환경부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행사에서 찾아낸 환경데이터 활용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환경정책을 혁신하겠다”라며 “디지털플랫폼정부의 구현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라도 환경부부터 조직 전반에 데이터 분석활용 문화가 정착될 수 있는 다양한 지원과 제도를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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