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1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2025년 이달의 멸종위기 야생생물 세밀화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보호 활동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환경부가 주최하고 국립생태원이 주관한다.
공모전 부제는 ‘자연의 숨결, 멸종위기 야생생물 세밀화로 잇다, 손끝으로 되살리는 멸종위기 야생생물’이다.
공모전은 16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공모전 홈페이지(nie.gcontest.co.kr)에서 참가신청서와 구비서류 등을 내려받아 작성하면 된다. 작품 접수는 ‘학술묘사’와 ‘디지털 일러스트’ 총 2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심사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종과 그 서식지의 생태학적 특성을 정확하게 표현한 학술적 요소를 비롯해 기법의 세밀성, 구도 및 생동감 등을 평가한다.
국립생태원은 1차 대국민 온라인 투표와 2차 전문가 심사를 통해 작품의 주제 적합성, 독창성, 표현력 등을 고려해 총 24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심사 결과는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3월 말 발표되며 대상 수상자는 환경부 장관상과 상금 200만 원을 받는다. 총상금은 1,460만 원이다.
수상작의 시상과 전시는 오는 4월 1일 ‘멸종위기종의 날’ 행사장(충남 태안군 소재 천리포수목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창석 원장은 “이번 공모전은 우리가 지키고 보호해야 할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세밀화 작품으로 소개함으로써 보전 가치와 중요성을 국민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국립생태원은 멸종위기 야생생물이 국민의 마음속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