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ES 안데스의 태양광 발전 단지/AES 안데스 제공
AES 안데스의 태양광 발전 단지/AES 안데스 제공

[투데이에너지 이상석 기자]AES 안데스가 칠레 정부에 그린수소 및 암모니아 프로젝트인 'INNA'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서(EIA)를 제출했다.

안토파가스타 지역에 위치한 이 프로젝트는 칠레의 국가 그린수소 전략에 따른 것으로 현재 초기 개발 단계에 있으며 칠레의 국가 그린수소 전략에 부합해 수출용 또는 국내 소비용 그린수소 등 다양한 솔루션을 포함할 계획이다.

AES 안데스의 하비에르 디브 사장은 "환경 허가를 얻기 위한 의무 절차인 이번 EIA 제출은 프로젝트 실행 가능성 확보를 위한 근본 단계"라며 "AES 안데스는 에너지의 미래를 가속화하고, 칠레의 에너지 믹스를 다각화하며, 국가의 청정 에너지 목표를 지원할 기회를 창출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프로젝트는 그린수소 및 암모니아 생산과 태양광·풍력·배터리 저장 에너지 개발을 위한 것으로 미국 재생에너지 기업 AES가 칠레에서의 그린수소·암모니아 이니셔티브 'INNA 프로젝트'에 협력하는 업무협약(MOU)을 삼성물산과 체결한 바 있다. 

AES 안데스는 칠레, 콜롬비아, 아르헨티나에서 에너지를 생산하고 판매하는 회사로5,737MW의 발전 설비를 운영 중이다. 칠레에서는 3,965MW의 발전 설비를 보유하고 있는 바, 화력, 수력, 풍력, 태양광, 배터리 저장 시스템 등 다양한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AES의 국제 그린수소 부문 부사장인 루이스 사라스는 "AES 안데스는 이 지역에서 헌신적이고 광범위한 지역사회 및 이해관계자 참여 작업을 수행했으며, 특히 이 지역 공동체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였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칠레 정부의 그린수소 산업 육성 정책과 맞물려 주목받고 있는데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을 바탕으로 2030년까지 세계 최저가 그린수소 생산국이 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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