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환경부는 25일 이병화 차관이 충남 보령댐을 방문, 가뭄 현황과 용수 공급 대책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올 1월2일 가뭄 ‘관심’ 단계에 진입한 보령댐은 25일 기준 저수율이 32.6%(예년 대비 80.7%) 수준으로 감소한 상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환경부는 생활용수와 공업용수 공급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금강 하천수를 보령댐에 공급하는 도수로를 가동하고 있다. 이 도수로를 통해 하루 최대 11만5000톤의 물이 보령댐에 공급되고 있다.

이 차관은 현장에서 보령댐의 저수 현황과 용수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가뭄 장기화에 대비, 관계기관 간 협력과 추가적인 수자원 확보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차관은 "현재 보령댐을 포함한 전 지역에서 생활·공업용수가 정상적으로 공급되고 있다"며 "기후변화로 인한 불확실한 강수 패턴에 대비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가뭄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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