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과학원 전경. / 국립환경과학원 제공
국립환경과학원 전경. / 국립환경과학원 제공

[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국립환경과학원(환경과학원) 오는 25일 서울 용산구 스페이스쉐어 서울역센터에서 건축자재 사전적합확인 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시험기관 숙련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관계기관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건축자재 오염물질 방출 시험기관 및 유역(지방)환경청 담당자 70명이 참석해 건축자재 사전적합확인 제도와 실내에서 사용되는 건축자재에서 방출되는 오염물질에 대한 최신 연구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건축자재 사전적합확인 제도’는 다중이용시설과 공동주택에 사용되는 제조·수입 실내용 건축자재의 오염물질 방출량이 환경부가 고시한 기준에 적합한지 미리 확인하는 제도다.

이때 오염물질 방출량은 환경부가 지정한 건축자재 오염물질 방출 확인 시험기관에서 시험을 통해 확인된다.

환경과학원은 오염물질 방출시험에 대한 신뢰도 확보를 위해 건축자재 오염물질 방출 확인 시험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숙련도 시험’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험기관의 측정 전 과정에 대한 능력을 면밀히 평가하고 있다.

숙련도 시험은 실내 건축자재를 대상으로 총휘발성유기화합물, 폼알데하이드, 톨루엔 등의 분석 정확도를 확인하는 시험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올해 추진될 숙련도 시험의 계획을 업계와 공유하고 주요 문의 사례를 설명해 시험기관이 신뢰성 있는 시험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종천 환경기반연구부장은 “최근 건축물의 단열 및 기밀 성능이 향상됨에 따라 실내공기질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건강한 일상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건축자재의 안전성 확보는 필수적인 요소이며, 시험·검사기관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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