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는 지난 2월25일 충남 아산 현대모비스 SH&E 아카데미에서 고용노동부 천안지청·현대모비스와 ‘건설 안전 문화 조성을 위한 안전 체험 교육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왼쪽에서 세번째 정창재 현대모비스(주) CSO, 네번째 최종수 고용노동부 천안지청장, 다섯번째 김정제 가스공사 당진기지안전건설단장). / 가스공사 제공
가스공사는 지난 2월25일 충남 아산 현대모비스 SH&E 아카데미에서 고용노동부 천안지청·현대모비스와 ‘건설 안전 문화 조성을 위한 안전 체험 교육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왼쪽에서 세번째 정창재 현대모비스(주) CSO, 네번째 최종수 고용노동부 천안지청장, 다섯번째 김정제 가스공사 당진기지안전건설단장). / 가스공사 제공

 

[투데이에너지 김은국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건설 안전 교육을 강화하며 산업재해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가스공사는 지난 25일 충남 아산 현대모비스 SH&E 아카데미에서 고용노동부 천안지청·현대모비스와 함께 ‘건설 안전 문화 조성을 위한 안전 체험 교육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정제 가스공사 당진기지안전건설단장, 최종수 고용노동부 천안지청장, 정창재 현대모비스 CSO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가스공사와 현대모비스는 각 사의 안전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충남지역 건설 근로자의 산업재해 예방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가스공사는 당진기지 건설안전체험교육장에서 △가상현실(VR) 안전 프로그램, △추락 및 전도 사고 예방, △중장비 협착 사고 대응, △고소 및 밀폐 공간 안전 교육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당진기지 건설안전체험교육장은 가스공사가 2022년 약 13억원을 투입해 설립한 시설로, 연면적 681㎡(지상 2층) 규모다. 이곳에서는 건설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상황과 대응 방법을 체험할 수 있으며, 첨단 VR 시스템을 활용한 실감형 교육도 제공된다. 지금까지 약 4,600여 명이 교육을 수료했으며, 가스공사는 이 교육장을 당진기지 건설 종사자는 물론 지역 주민과 민간 기업에도 개방해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가스공사는 지난 26일 당진기지에서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공단 관계자 및 건설 종사자 1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설 안전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주요 건설 시공사의 안전관리 계획 발표,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결의문 채택, 우수 안전인 포상 등이 진행되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공기업으로서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지속적인 안전 교육과 캠페인을 통해 건설 현장의 사고를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안전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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