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한국에너지공단(공단)이 ‘KEA 윤리의 날’을 맞아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준법·윤리 실천 결의대회를 열고, 법과 원칙에 입각한 ‘청렴 조직문화’ 확산에 나섰다.
17일 울산 본사 홍보관에서 열린 공단의 결의대회는 이상훈 이사장을 비롯해 배준경 노동조합 위원장, 윤리·내부통제 담당 부서 직원 등 노사 대표와 전 임직원이 함께하며 공정성과 투명성 강화에 대한 전사적 실천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공단은 노사 공동으로 △법과 원칙 준수 △이해충돌 방지 △갑질 행위 근절 △이해관계자 인권 보호를 주요 골자로 한 ‘준법·윤리 실천 결의문’에 서약, 청렴 문화를 업무 전반에 내재화하기 위한 실천의지를 다졌다.
공단은 이날 전년도 내부통제 운영 성과를 전 임직원과 공유하고 ‘이해충돌방지법’을 주제로 한 퀴즈, 공단 인권 정책 현황 소개, 직원 의견 수렴 등 참여형 윤리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며 실질적인 인식 제고를 이끌었다.
이상훈 이사장은 “이번 결의대회를 통해 전 임직원이 준법과 윤리의 가치를 재확인하고, 이를 조직문화로 확산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법과 원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공공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밝혔다.
에너지공단은 최근 ESG경영과 이해충돌 예방체계 구축 등을 중심으로 윤리경영 강화를 위한 내·외부 교육과 진단을 지속하고 있다. 이번 결의대회는 단순한 캠페인 수준을 넘어 조직문화 전반에 윤리 기준을 뿌리내리기 위한 실천적 시도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