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김은국 기자] 도시가스 기업 예스코가 서울 성북구 지역 아동의 생활 안전과 문화 복지 증진을 위한 1억 원 규모의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했다.
예스코는 지난 7월14일 성북구청과 ‘지역아동센터 지원사업 협약식’을 개최하고, 성북구 내 지역아동센터에 가스안전 설비 및 문화·교육 지원을 포함한 포괄적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에너지 공기업의 안전 역량을 지역 복지에 연계해 지역 아동의 생활환경 개선과 정서적 성장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 가스안전 설비부터 문화 체험까지… 실질적 복지 실현
예스코는 성북구 관내 지역아동센터에 CO(일산화탄소) 경보기, 가스타이머콕, 가스기기 등 안전장비를 우선 설치할 계획이다. 이는 도시가스 공급 기업으로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온 예스코의 정체성이 반영된 조치다.
이외에도 노후 시설에 대한 도배·장판 교체, 교육 기자재 지원, 영화관람 등 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한다. 예스코는 “지역 아동의 일상 속 안전 확보와 더불어 심리·정서적 안정을 위한 프로그램이 병행되어야 진정한 복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밝혔다.
■ 10년 프로젝트 ‘지역아동센터 지원사업’, 4년차 돌입
이번 지원사업은 2022년부터 시작된 예스코의 10개년 장기 사회공헌 계획의 일환이다. 회사는 매년 1억 원을 투입해 지역 내 아동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있으며, 이번 성북구 지원이 네 번째 사례다.
예스코 관계자는 “도시가스 기업으로서 공급권역 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중요한 책무로 여기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지역 맞춤형 사회공헌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에너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지역 중심’으로 전환 중
에너지 공급 안정성과 직결된 도시가스 기업들이 점차 지역 기반의 사회공헌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예스코의 행보는 산업 특성과 공공성을 연계한 대표적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예스코는 “도시가스가 보이지 않지만 시민의 삶을 지탱하는 인프라이듯, 우리의 사회공헌도 지역 아이들에게 조용히, 그러나 확실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