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한국환경산업기술원(기술원)은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재 아름다운가게 안국점에서 ‘생활화학제품 안전약속 이행협의체’ 및 (재)아름다운가게와 함께 물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업의 자발적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생활화학제품의 안전성과 나눔 가치를 동시에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전달식은 지난해 11월 체결된 ‘생활화학제품 안전약속 이행협의체-아름다운가게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민·관·산 협력체계를 통한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플랫폼 실현을 목표로 한다.
현재 이행협의체는 기업 68개사, 시민사회 4개, 정부기관 2개 등 총 74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참여기업 8개 품목 8,700여 개 기부…매장 수익은 사회환원”
이날 행사에서 이행협의체 참여기업들은 세탁세제, 섬유유연제, 탈취제 등 생활화학제품 8개 품목 총 8700여 개를 기부했으며, 해당 제품은 아름다운가게 안국점과 송파가락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제품 판매로 발생하는 수익금은 ▲지역·커뮤니티 ▲환경 ▲아동·청소년 ▲사회혁신 등 4개 사회공헌 분야 중 참여기업이 선택한 분야에 우선 지원된다. 이는 기업의 기부 취지를 실질적으로 반영하는 맞춤형 환원 구조로, ESG 확산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안전성과 사회책임, 두 마리 토끼 잡는다”
김용국 기술원 친환경안전본부장은 “민·관·산 협의체가 함께 만든 안전한 성과를 나눔으로 연결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확인대상 생활화학제품을 지속적으로 기부함으로써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생활화학제품의 안전관리를 위해 자가검사 제도 강화, 위해우려제품 정보 공개 확대, 소비자 교육 등 다각적인 노력을 병행하고 있으며 이를 사회와 공유하는 지속 가능한 공공-민간 협업 모델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