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각국의 탄소중립 정책이 강화되면서 전통연료인 석유는 물론 LPG와 LNG가격이 급격하게 오르고 있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양적완화 정책 규모를 점차 축소해 나가는 테이퍼링이 실시될 것이 예고되고 있지만 유동성이 넘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원자재 가격을 상승시키고 석유와 LPG·LNG가격도 급격히 우상향되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해외 에너지 도입 의존도가 90%를 훌쩍 뛰어넘는 우리나라는 계절적 특성으로 인해 10월부터 에너지가격 상승 국면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는 입장에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가스냉방(GHP)이 조용한 날이 없다. 얼마 전까지 GHP 배출가스 기준 설정을 놓고 옥신각신한 끝에 KS기준과 고효율기자재인증 기준이 마련됐다. 비슷한 시기에 GHP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시범사업을 놓고도 시끄러웠다. 이번에는 SBS 뉴스토리가 불을 질렀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GHP 배출가스 문제가 1년이 지난 시점에 달라진 것이 없다며 이를 지적했다. 보도처럼 현실에 와 닿는 변화는 없어 조속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은 분명하다. 방송을 보면서 본 기자가 그동안 취재해온 내용과는 사뭇 달랐다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수소가 에너지업계의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LNG업계의 노력으로 수소경제 실현이 점차 가시화 되고 있다.현재 주력으로 사용되고 있는 에너지원 중에서도 LNG는 차세대 연료로 떠오르고 있는 수소와 가장 맞닿아 있는 에너지원으로 평가된다.수소 생산의 원료 중에서 가장 합리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에너지원이 바로 LNG이기 때문이다. 이에 LNG업계는 수소에 큰 관심을 갖고 탄소를 포집해 저장하거나 재활용하는 기술인 CCUS를 활용한 ‘블루수소’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L
[투데이에너지] ‘탄소중립’은 한마디로 이산화탄소를 배출한 만큼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대책을 세워 이산화탄소의 배출과 흡수를 모두 상쇄시켜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든다는 개념이다.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방안으로는 우리가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는 기존의 이산화탄소가 발생되는 화석연료를 무공해에너지인 풍력·태양열·조력 등의 재생에너지로 대체 또는 전환시키는 것이다.더불어 탄소중립 달성은 어느 한 국가가 해결해야 할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탄소배출권과 같은 국제적인 약
[투데이에너지] 정부는 내년 예산 중 한국판 뉴딜 추진을 위해 디지털뉴딜 7조9,000억원, 그린뉴딜 8조원, 안전망 강화 5조4,000억원 등 21조원 이상을 투입해 일자리 35만개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 21조원은 정부가 앞서 발표한 한국판 뉴딜의 총 투자액인 160조원(2020년 추경~2025년)의 13.3%에 해당한다. 그린뉴딜과 관련해서 이 기간에 총 42조7,000억원이 투입되며 내년에는 이 중 8조원이 투입된다. 8조원이 편성된 그린뉴딜 예산을 자세히 살펴보면 도시·공간·생활 인프라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최근 환경단체에서 여·야 대선 예비후보들에게 탈석탄 정책 제안에 이 중 절반만 답변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시민단체는 여야 예비후보들에게 △2030년까지 2010년대비 최소 50% 감축(2018년대비 55%) △2030년 석탄발전 비중 0% △신규석탄 건설중단 △기존 석탄발전소 조기폐쇄와 정의로운 전환 계획 마련을 제안하고 답변을 요구했다.그 결과 대선 예비후보 19명 중 10명이 응답했다. 2030년 탈석탄에 동의한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국민의힘 장기표, 정의당 심상정, 이정미
[투데이에너지 류희선 기자] 최근 나주SRF 발전소가 연료문제로 발전소 가동을 중단했다. 한난에 따르면 품질검사에서 일부 항목이 법적 기준에 미흡한 결과가 나왔으며 연료를 법적 절차에 따라 전량 폐기처분하면서 가동은 전면 중단한다고 전했다.한난은 연료 품질검사는 충분히 진행됐다는 주장이다. 발전소 가동 중 시행한 3차례의 연료품질검사에서도 적합판정을 받았지만 장성에 야적보관 중인 고형연료제품에 대한 품질검사에서 이러한 결과가 도출된 것은 예상치 못했던 결과로 철저한 원인분석 및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난의 관계자는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어느새 여름 더위가 지나고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선선해지는 가을과 함께 풍성한 추석 명절이 다가오고 있다.이와 더불어 국민 모두가 코로나 감염병 확산으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명절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가족들을 오랜만에 만날 기대에 부풀어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해마다 명절 기간이면 불청객인 가스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즐거운 추석 연휴를 보내기 위해 몇 가지 안전수칙에 대해 살펴보자.우선 집을 나서기 전에는 중간밸브를 잠궜는지 반드시 확인하자.L
[투데이에너지] 세계적으로 원거리 우주탐사와 우주개발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우주개발의 민간 참여도 적극적이다. 2020년 5월 민간기업 최초로 SpaceX가 유인 우주선 발사에 성공했으며 영국 버진그룹 회장의 7월11일 우주비행선을 통한 1시간의 우주여행 성공과 7월20일 아마존 창립자 베이조스의 우주관광 비행 성공, SpaceX의 9월 지구궤도 우주 비행도 예정돼 있다.이와 함께 헬륨-3, 희귀 원소 희토류 등 달과 화성 등 우주에서의 자원개발에도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미국과 러시아, 중국, 유럽 등 우주 강국들은 달,
[투데이에너지] 국내에서 가장 큰 에너지 및 환경 전시회인 ‘제15회 국제 환경·에너지산업전(ENTECH 2021)’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부산시 벡스코에서 열렸다.본지와 부산시가 함께 개최하는 이 전시회는 국내에서 가장 크고 유일한 환경과 에너지 전문 전시회다.이번 전시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의 엄중한 상황임을 고려해 전시회 부대행사는 최소화하고 강화된 방역지침에 따라 시설면적 6m²당 1명, 부스 내 상주 인력은 사전 코로나19 진단검사 의무화 등 방역 사각지대 해소에 초점을 맞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지난 7월부터 3개월째 오른 LPG가격에 택시·음식점 등 주요 LPG소비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코로나19가 확산세가 심화되면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에 손님들의 발길들이 끈기고 매출 감소와 가스판매량이 줄었을 뿐 아니라 가스사용료 회수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더 큰 문제는 전기 및 수소사회로 전환 속도가 빨라지면서 앞으로의 LPG시장 전망 자체도 밝지 않아 불안감이 높아지는 실정이다.7~8년만에 국제유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LPG가격도 동반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수요감소가 심화되고 매출과 실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국내에서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산업이 장기적으로 안정화를 유지하기 위해선 우선적으로 설치된 발전소가 효율적으로, 안정적으로 발전해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설계과정에서 환경파괴 등 우려되는 부분이 없는지도 살펴야 한다. 즉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소가 철저한 유지보수관리체계에 기반해 운영돼야 하며 관련기업은 그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의미다.이에 전문 인증제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는 것인데 설치 당시에만 관련 사업자들이 돈을 벌고 이후에는 유지보수관리가 되지 않아 흉물로 전락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투데이에너지] 언제부터인가 국내에서는 폐기물을 태우는 것에 대해서는 금기어처럼 돼버린 듯하다. 모든 폐기물은 물질로 순환시켜야 하고 폐기물을 소각하거나 에너지로 회수하는 것은 어리석고 해서는 안 되는 일이며 마치 소각이나 고형연료와 같이 폐기물로부터 에너지를 회수하자고 이야기하면 환경에 무책임하고 탄소중립을 위한 순환경제의 필요성에 역행을 하는 것처럼 치부되고 있다. 과연 그러한가? 폐기물을 태우지 않고 정말 모든 폐기물을 물질로 순환시켜 관리하고 매립을 제로화 할 수 있는가? 사람들에게 듣기 좋은 소리를 하는 것은 쉽다. 특히
[투데이에너지] 최근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와 관련해서 발표되는 각종 정책들이 발전소를 설치하는 현장의 업계 입장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태양광과 풍력을 설치할 입지부지가 부족한 현실 속에서도 업계에선 이를 극복하기 위한 고속도로, 강변, 뚝방 등 유휴부지를 적극 활용하는 등 재생에너지 전환에 힘쓰고 있다. 반면 정부의 REC 가중치 등 각종 정책적인 혜택은 태양광의 경우 임야 등 주요 설치지역을 오히려 줄이면서 사업자들의 불안감을 이어오고 있으며 풍력의 경우에는 정산단가 등 불리한 가격을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무더위는 한풀 꺾였지만 늦은 장마로 많은 지역에 폭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했다. 앞으로도 상당한 비가 내릴 전망이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요즘과 같은 장마철에는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보일러 연통과 외관을 눈으로 직접 살펴보며 찌그러지거나 갈라진 틈이 없는지, 손으로 흔들었을 때 보일러 연통이 심하게 흔들리거나 빠지지는 않는지 등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보일러 전원은 꼽아두고 단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때는 전원 플러그를 뽑아야 한다. 다들 알고 있는 참으로 당연한 이야기이다. 하지만 얼마나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최근 CCUS(Carbon Capture Utilization-Storage)에 대한 에너지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CCUS는 탄소를 포집해 심해 등 땅속에 저장하거나 화학용품, 비료 등으로 재활용하는 것을 의미한다.CCUS는 신재생에너지, 수소 등과 함께 미래 친환경 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분야이나 아직 기술적 완성도는 미흡한 상황이다. 즉 상용화에 시간이 다소 걸릴 것이라는 의미다. 에너지경제연구원 등 연구단체들도 CCUS 아직 미완의 기술로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투데이에너지] 기후위기, 탄소중립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 지난해 10월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선언’ 이후 주체별 분야별 온실가스 감축방안에 대한 제언과 계획들이 발표되고 있다.최근 2050 탄소중립위원회에서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초안’을 발표했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정책방향과 전환속도를 가늠할 수 있는 나침반을 제시했다.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계획 수립 시 발전부문이 우선적으로 고려돼 신재생에너지 발전 규모가 크게 확대됐다.발전부문은 500MW 이상의 발
[투데이에너지]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차단기능 LPG용기밸브가 9월부터 성능이 보완되거나 기능이 보완된 신제품 등 투트렉 형태로 시범사업이 진행된다고 하니 일단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충전, 판매 등 LPG업계는 시범사업에 대한 우려의 시선을 거두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성능 개선 차단기능 LPG용기를 보급했는데에도 가스누출 등의 문제가 발생할 경우 이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에 의혹어린 시선 때문이다. 시범사업을 진행하고서도 문제가 재발될 경우 정부나 가스안전공사에서는 차단기능이 없는 일반 밸브를 허용해 주는 방안을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일본 정부가 방사능 오염수를 20~30년에 걸쳐서 방류할 계획인 가운데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입법조사처가 발간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역할과 과제’를 다룬 ‘이슈와 논점’보고서에 따르면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일본 뿐만 아닌 국내 원자력발전소 안전 관리·감독도 철저히 해야 된다는 것이다.또한 우리나라 원자력발전소의 철저한 안전 관리가 전제돼야만 일본 오염수로부터의 영향력을 보다 명료하게 분
[투데이에너지 류희선 기자] 5년 주기로 발표하는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제출을 오는 11월 앞두고 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지난 19일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를 ‘2018년 순배출량 대비 35% 이상’으로 명시한 ‘탄소중립기본법’을 통과시켰다. 전문가들은 탄소중립을 위한 NDC 설정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나 공론화 없이 졸속으로 발표했고 실현가능성이 매우 낮은 비현실적이라고 지적했다.이번 탄소중립기본법 통과를 놓고 산업계 역시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산업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