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2017년 221조원.

이 숫자는 2017년 전세계 시험인증시장 규모를 나타낸다.

시험인증산업은 과거 제조업의 생산업무를 보조하는 인프라적 성격에서 최근 빠르게 변모하고 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보건과 안전,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시험인증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국제교역에서도 비관세장벽으로 시험인증을 활용하는 추세가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시험인증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정부는 지난 2014년 경제장관회의를 거쳐 ‘시험인증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정부는 5대 전략을 추진과제로 마련했다. △시험인증 유망분야 집중 지원 △통합 브랜드 추진 확산 △시험인증 역량 강화 △신시장 확충 △법·제도 선진화 등이다. 이를 통해 관련산업을 선도형으로 탈바꿈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해 산업규모화를 달성한다는 포부였다.

그러나 이 같은 필요성과 추진계획에도 불구하고 세계수준과 비교하면 국내 인증산업은 여전히 부족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그렇다고 낙담할 일은 아니다. 국내 시험인증산업은 시장환경이 우수하다. 세계적인 교역국가로 풍부한 시험인증 수요를 갖고 있다. 기관 역량도 해볼만하다.

투데이에너지는 국내 주요 시험인증기관을 찾았다. 이들이 지닌 기술과 역량을 집중 소개함으로써 국내 시험인증산업을 새롭게 환기하고 경쟁력제고에 탄력을 붙여 힘차게 나갈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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