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커져가는 해상풍력산업 육성과 관심이 중요하다. 최근 10년간 연평균 육상풍력은 13.7%, 해상풍력은 28.7%씩 증가해 유럽, 중국을 중심으로 2019년 말 기준 29.1GW가 설치됐고 2030년에는 누적 용량 234GW가 예상된다.해상풍력은 점차 대형화돼 2010년에 3MW터빈, 2016년에 8MW 터빈, 최근에는 14MW 터빈이 출시됐고 2030년까지 15~20MW 터빈이 보급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국내는 5.5MW가 상용화됐고 8MW급이 개발 중에 있다. 소수의 풍력터빈기업과 중소 부품기업으로 구성돼 기술
[투데이에너지] 우리나라는 1994년 발효된 기후변화협약 및 후속 협상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과 더불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저탄소 녹색성장기본법(이하 기본법)을 2010년 제정·시행했다. 2010년은 교토의정서에 따라 국제사회가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수립하고 정책을 수행하던 시기였으며 우리나라는 개도국 지위로서 교토의정서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의무가 없었다. 기본법에는 지자체(기본법 제4조)의 책무를 명시했지만 온실가스 감축목표 설정과 달성에 대한 의무는 포함하고 있지 않다.다만 저탄소 녹색성장 전략(시행령 제5,6조)과
[투데이에너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세계 경제가 침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에너지소비 또한 급감해 석유와 천연가스의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급격한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 수개월 동안 천연가스와 LNG도 수요 절벽에 직면해 국제 가격이 거의 역사적 최저점에 근접하는 양상을 보였다.수요 부족으로 인한 공급과잉이 지속되는 한 국제 LNG 가격은 단기적으로 상당히 낮게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장기 계약상의 가격 공식도 수요자에게 유리하게 변화하고 있다. 최근 일본으로 도입되고 있는 LNG spot 가격은 mmbtu 당 2달러
[투데이에너지] 2019년에는 총 101건의 가스사고가 발생했다. LP가스사고는 71건이 발생해 전체 가스사고의 70.3%를 차지하고 있으며 도시가스사고는 21건이 발생해 전체 가스사고 발생건수의 20.8%를 차지하고 있다.특이할 점은 주택에서 발생하는 가스사고의 80.6%는 단독주택에서 발생해 아파트 등 공동주택보다 단독주택에서 막음조치 미비사고가 더 많이 발생하고 있다.LP가스사고 중 주목해야할 사고는 사고 점유율도 높으면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시설미비에 의한 사고로 주요 원인은 막음조치 미비에 의해 발생하고 있으며 최근
[투데이에너지] 우리나라 태양광 보급은 지난해에 누적으로 11.8GW에 이르렀다. 2011년에 729MW였던 과거를 돌아보면 무려 16배가 증가했으니 최근 속도는 확실히 다르다. 이는 태양광이 개발 경제성이 하루가 다르게 좋아지면서 세계 재생에너지 보급을 이끄는 시장 경향이 반영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번 정부가 재생에너지를 ‘보조전원’ 정도로 보지 않고 보급 목표를 명확히 했다는 정책변화도 분명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하지만 같은 기간 풍력보급은 419MW에서 1.3GW로 증가하는 데에 그쳤다. 세계적으로도 태
[투데이에너지] 지난 연말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견돼 전세계를 공포와 혼란의 도가니로 몰아가고 있는 코로나19 여파에 대한 우리나라의 대응은 전 세계적으로 모범 사례로 꼽히고 있다. 얼마 전에 발표된 그린뉴딜도 과연 세계의 롤모델의 하나가 될 수 있을까?그린뉴딜은 코로나19로 침체된 경기 부양을 위한 기후변화 정책이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저탄소 기술은 온실가스 감축은 물론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경제성장 동력으로 전염병 없는 사회 구현에도 도움이 된다.국제사회에서는 2008년 미국 리만브라더스 사태로 촉발된
[투데이에너지] 2019년도의 국내 도입 천연가스는 총 4,074만8,000톤에 이른다.한국가스공사의 도입물량 3,373만4,000톤을 제외할 경우 직도입 물량은 701만4,000톤에 달해 전체 도입량의 17.2%를 차지한다. 이는 2017년에 비해 64%나 증가한 수치이다. 직도입 물량이 급증하는 이유는 먼저 도착지 제한(Destination Clause, DES)과 의무인수(Take or Pay, TOP)조항 등 거래형태의 구조적 변화를 들 수 있다. 직수입자의 저장의무 완화와 신규 터미널 확대도 영향을 미친다. 가장 큰 요인은
[투데이에너지] 요즘 젊은이들은 무척 재미있는 장면 등을 보면 ‘핵잼~!’ 이라고 한다. 핵은 원자력을 뜻하는 말로 ‘핵매운라면’, ‘핵세일’ 등 ‘엄청나다’는 뜻으로 긍정적인 의미로 통용된다.‘원자력’하면 사고, 폐기물, 핵폭탄, 암, 돌연변이 등과 같은 부정적인 의미들이 연상되지만 방사선은 원자력임에도 병원에서는 폐결핵, 폐렴, 골절의 진단을 위해 거의 매년 사용되므로 의외로 친숙한 분야이다.특히 요즘과 같은 인구 고령화와
[투데이에너지] 올해는 6월부터 35°C를 넘는 더위가 예년보다 빨리 시작됐으며 미세먼지로 인한 뿌연 도심을 자주 경험하는 것은 일상이 됐다.이와 같이 이상기온과 미세먼지에 대한 이슈는 이미 우리 일상 깊숙히 들어와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화석에너지에서 비화석 에너지로의 전환이라는 것에 모두 공감하고 있다. 지난해 ‘수소경제활성화 로드맵’이 발표된 이후 올해 2월에는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이 통과돼 2021년 2월 시행을 앞두고 있으며 조만간 수소산업
[투데이에너지] 세계 수소시장은 2017년 약 1,292억달러에서 2050년 약 2조5,000억달러이며 누적 3,00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국내 수소산업의 경우 2050년 70조원의 매출과 누적 60만개의 고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이렇게 잠재력이 큰 수소시장은 수출에 크게 의존하는 우리에게는 매력적인 차세대 먹거리이다.2019년 수소경제 로드맵 발표 이후 1년동안 우리 수소경제사회 의 글로벌 위상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빠르게 높아졌다.특히 수소차, 연료전지 발전시장 성장률은 세계 최고수준이다. 우리
[투데이에너지] 주유소 하는 사람들은 부자라는 말이 있었다. 1990년대 초반 전국의 주유소가 3,300여 개인 시절까지는 맞는 말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아니다. ‘억대 거지’라는 자조 섞인 표현이 오늘의 현주소를 대변해주고 있다.거리제한이 철폐되면서 해마다 700~1,000여개씩 큰 폭으로 늘어나던 주유소는 1996년 9,000개에서 2010년 1만3,003개로 정점을 찍었다.2011년 1만2,901개로 102개 감소하기 시작하더니 정부의 알뜰주유소 정책이 도입된 2012년부터 가파르게 줄어들어 4월말 현재
[투데이에너지]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주변의 달라진 모습과 환경이 연일 뉴스에 소개되고 있다. 학교에서는 학생들과 만나서 대면 강의하는 것을 당분간 상상할 수 없게 됐다.온라인 강의를 위해 동영상 자료를 만들어야 하고 학생들과의 질문과 답변시간은 화상으로 진행하고 있다.학교에서의 변화뿐만 아니라 그동안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사회 일상의 모습이 이제는 달라졌고 정부도 3차추경까지 추진하면서 나빠진 경제를 살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 같다.우리가 자처하지는 않았지만 새로운 흐름으로 변화된 뉴노멀이라는 사회에 살게됐고 여
[투데이에너지] “2018년에 연이어 미국을 강타한 재난을 보고 더 이상 침묵해선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 미국 하원의장의 말이다.그는 2018년에 미국을 강타한 슈퍼허리케인인 플로렌스와 마이클 그리고 560명의 희생자를 가져온 캘리포니아 대형 산불 등이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했다고 말했다.여기에다가 “기후변화로 인해 금세기 말 미국은 매년 5,000억달러(550조원) 이상 경제적 손실을 보게 될 것”이라는 미국의 ‘제4차 국가기후평가보고서’가 2018년 12월에 발표됐다
[투데이에너지] 평생 살아오면서 올해와 같은 일은 처음 겪는 것 같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 사람들이 COVID-19 팬데믹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고 이제 COVID-19 이후의 세계 질서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형태의 ‘뉴노멀’에 의해 움직일 것이라는 전망이 세계적 석학들과 지도자들로부터 나오고 있다.세계 질서의 변화에 주도적 역할을 하는 것이 경제이므로 세계 경제도 당연히 새로운 형태로 전환될 것이라는 전망이다.일각에서는 이를 컴퓨터에 비유해 시스템 ‘재부팅’이라는 표현까지 서슴지
[투데이에너지] 최근 1~2년 내 발생한 노후 열수송관의 사고와 지하 통신구 화재, 흙막이공사 중의 사고로 인해 지하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유지관리 기술에 대한 요구가 증가됐다. 하지만 지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제도적 기반 마련, 첨단 기술의 도입 및 활용 그리고 국민들의 인식까지 함께 제고돼야만 가능하다.지하 안전은 노후 지하시설물이 가장 큰 위협이 되므로 국가에서는 노후 기반시설 관리체계 구축 기반 마련을 위해 지속가능한 기반시설 관리 기본법을 올해 1월부터 시행했다.정부에서는 지난해 6월 선제적인 노후 기반시설 관리
[투데이에너지] 플라스틱은 특정한 물질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유연성이 있어 여러 가지 형태로 제조하기 쉽다’는 것을 의미하는 데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오늘날 사용되고 있는 플라스틱은 대부분 합성 플라스틱이다. 세계 원유 소비량의 6%가 플라스틱 제조를 위한 원료추출 및 생산에 사용돼 플라스틱을 사용하고 버리는 것은 석유를 소비해 온실가스 증가에 기여하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다.전세계 생산량은 1950년에 연간 200만톤 이하였던 것이 2017년에는 200배 이상인 4억톤을 넘은 것으로 유엔환경계획이 발표했
코로나19 여파 전인 2019년도에도 -4.5% 성장에 그친 도시가스사업은 국내 주력 산업의 침체로 우량 수요군인 산업용 물량이 급감하는 가운데 직도입의 확산 등으로 장래 수요감소가 심각할 것으로 전망된다.공급비용 산정시기에 올해 수요급감 전망은 금년도 공급비용산정에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도시가스요금산정의 근간인 ‘도시가스 공급비용산정기준’이 지난 3월 개정됐다. 투명성 강조와 함께 합리성을 제고하려는 정부의 정책방향이 상당 부분 담겨있다. 주요 개정 내용을 살펴보고 최근의 산업환경 반영과 미래지향적 산정방
[투데이에너지] 코로나19 확산은 우리 생활에 급격한 변화를 가져왔다. 사람들 간 밀접한 접촉과 밀폐된 장소에서의 만남 및 대화를 방지하기 위해 사회적 접촉과 모임이 최소화 되고 있고 이로 인해 사람들 간 이동과 왕래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또한 생필품 이외의 소비가 급감했으며 에너지수요도 감소했다.그런데 지금 바로 일어나고 있는 변화보다 더욱 심각하고 중요한 것은 코로나19 이후에도 사람들의 생활방식이 예전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이다.특히 에너지소비 측면에서는 예전 수준으로 늘어나기까지 비교적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
[투데이에너지] 지난달 26일 EU대표부는 화상회의를 통해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경기부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당장은 바이러스와 싸워서 위기를 극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면서도 코로나 사태 이후의 출구전략을 미리 준비하기 시작해야 하며 광범위한 사회적 경제적 회복 계획과 더불어 전례없는 투자 계획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특히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한 녹색전환과 디지털변환을 언급하면서 대규모 투자를 통해 경기 침체를 극복하는 방향을 제시한 것이다.이 성명 이후에 EU대표부, EC, EU중앙은행이 그린뉴딜과 연계된 경기부양안에 대해
[투데이에너지] 지난 1월9일 데이터 3법(개인정보 보호법•정보통신망법•신용정보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데이터 3법의 통과는 4차산업과 인공지능 시대에 맞춰 우리나라의 데이터산업 육성 지원을 강화하는 근간이 된다는 평가가 많다.7월에 시행될 시행령 개정안과 시행규칙에는 금융, 보건, 통신, 에너지 등의 데이터의 활용 방안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에너지 데이터는 과거 주로 한국전력이나 한국가스공사 등 공기업이나 공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 개방에 대한 요구가 중심이었으나 에너지 안보 등 여러 가지 이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