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대구지방합동청자 전경. / 대구지방환경청 제공
정부대구지방합동청자 전경. / 대구지방환경청 제공

[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대구지방환경청(대구환경청)은 대구·경북 지역의 토양안심주유소 중 지정일로부터 10년 이상 경과한 10개소를 집중 점검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유류 저장시설의 안전성을 점검하고, 토양오염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목적이다.

대구환경청에 따르면, 토양안심주유소는 유류 누출 방지를 위해 △이중벽탱크와 이중배관 △흘림·넘침 방지시설 등을 설치하고 누출 시 감지장치를 통해 신속하게 확인, 오염 확산을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유류저장탱크나 배관 부식으로 인한 누출이 발생할 경우, 토양오염을 초래하고 지하수 오염 등 심각한 환경피해와 경제적 손실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사전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대구환경청은 이번 점검에서 주유소 탱크부 및 주유기 내 누유 여부, 누유 감지장치의 정상 작동 여부와 장비 부식 및 마모 상태 등 시설물의 적정 관리 여부를 철저히 점검할 예정이다.

대구환경청 관계자는 “우리 땅을 잘 보전하기 위해 사업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면서 “환경 보호를 위한 시설물 점검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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