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대구지방환경청(대구환경청)은 봄철 미세먼지 저감 대책 일환으로 4월 1일부터 한 달간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대구환경청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건조한 날씨로 인해 발생한 비산먼지가 미세먼지와 황사와 결합해 국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비산먼지 관리 강화를 위해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점검 대상은 대규모 공사장과 건설폐기물 처리업소 등 비산먼지가 많이 발생하는 사업장 20여 곳으로, 이들 사업장의 비산먼지 관리 실태에 중점을 두고 점검이 이뤄진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신고 여부 △야적장 내 방진덮개 및 세륜시설 등 비산먼지 발생 억제 시설 설치 여부 △기타 환경법령 준수 여부 등이 포함된다.
대구환경청은 사업장이 자발적으로 환경법령을 준수할 수 있도록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의 주요 법령 위반 사례와 준수사항 자가 체크리스트를 대구청 홈페이지에 게시해 점검에 참고할 수 있도록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박성돈 대구지방환경청장 직무대리는 “이번 특별점검은 비산먼지로 인한 국민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 예방조치”라며 “사업장의 자발적인 비산먼지 발생 저감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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