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대구지방환경청(대구환경청)은 이달부터 지정폐기물 관련 사업장 2,724개소를 대상으로 연중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대구환경청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지정폐기물 관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체계적 접근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점검 내용으로는 주요 지정폐기물 배출업체의 관리 강화와 함께 환경오염 취약 시기(홍수기, 동절기 등)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점검이 포함된다. 또 사업장 스스로의 역량을 높이기 위한 자율점검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한 체계적이고 정밀한 지도‧점검으로 폐기물 처리 과정부터 환경오염 및 불법 폐기물 발생을 방지, 지역 주민들의 안전과 안심을 책임지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올해는 주민 생활과 밀접한 지정폐기물 배출업체에 중점을 두고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역 내 민원다발업체와 연간 5,000톤 이상의 지정폐기물을 배출하는 사업체, 대량의 의료폐기물을 처리하는 종합병원 등이 포함된다.
서흥원 대구지방환경청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폐기물 관리의 실효성을 높이고 환경오염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주력하겠다”며 “사업장에서의 자율점검 분위기 조성을 위한 지원과 지도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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