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대구지방환경청은 14일 설 연휴 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22일간 환경오염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특별감시·점검 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감시·점검은 연휴 기간 전, 중, 후 3단계로 구분해 진행된다.
1단계인 연휴 전 1월 15일~24일까지는 대구·경북 관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등에 자율점검 협조공문을 발송하고 사전 주의·홍보·계도를 실시한다.
또 산업단지와 상수원 상류 등 환경 취약지역에 있는 도금, 염색 등 악성폐수 배출업체와 폐수다량 배출업체 등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우려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점검과 순찰을 강화한다.
2단계 기간인 1월 25일~30일까지는 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산업단지와 상수원 수계, 하천 등 취약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한다. 이 기간엔 환경오염 신고 창구를 운영해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사고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마지막 3단계인 1월 31일~2월 5일은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관련 전문인력과 합동으로 환경관리에 취약한 소규모 사업장 대상 기술지원을 실시하며 환경 관리 상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서흥원 대구지방환경청장은 “국민들이 안심하고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환경오염원에 대한 계도 및 특별감시 활동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환경오염사고 발생이나 환경법령 위반행위 발견 시 국번 없이 128(휴대전화는 지역번호+128)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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