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토론회 포스터. / 김동아 의원실 제공
스타트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토론회 포스터. / 김동아 의원실 제공

[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국내 창업 생태계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논의의 장이 국회에서 열린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동아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서대문갑)은 오는 15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스타트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민주당 박상혁, 장철민 의원과 공동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창업진흥원과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창조경제혁신센터협의회, 펜벤처스코리아 등 창업 관련 주요 정부기관 및 단체가 공동주관으로 참여해 정책적 무게감을 더했다.

스타트업 업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인 이날 행사에선 외국 자본 유치, 글로벌 인재 확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지원 방안 등 국내 창업 생태계의 글로벌화 전략을 다각도로 모색하게 된다.

김동아 의원. / 김동아 의원실 제공
김동아 의원. / 김동아 의원실 제공

국내 창업 글로벌 도약 방안 논의

첫 발제를 맡은 박대희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이사는 ‘국내 창업생태계의 글로벌화’를 주제로 ‘글로벌 투자 유치 확대’와 ‘해외 인재 유입을 위한 비자 제도 개선’, ‘정주환경 혁신 방안’ 등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어 김성훈 법무법인 ‘미션’ 대표변호사는 해외 법인 전환 시의 세제, 외환, 상법 등 제도 개선 필요성을 중심으로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법적·제도적 지원 방안을 설명한다.

토론은 정지은 코딧 대표(코리아스타트업포럼 정책위원장)가 좌장을 맡고, △박대희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이사 △김성훈 법무법인 미션 대표변호사 △이한빈 서울로보틱스 대표 △송명수 펜벤처스코리아 대표 등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창업생태계 글로벌 도약의 전환점 마련”

김동아 의원은 “이제는 국내 창업생태계가 세계 각국의 자본과 인재를 끌어들이고, 역으로 국내 스타트업이 세계 시장에 나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새 정부 출범을 앞둔 시점에서 오늘 토론회를 통해 제안된 정책과 업계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제도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가속화와 창업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정책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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