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환경부와 한국환경연구원이 19일부터 7월31일까지 ‘2025년 기후위기 적응 그림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지구는 내가 지킨다! 기후위기에도 튼튼한 지구를 만들어요’를 주제로, 미래세대인 어린이들이 기후위기의 심각성과 이에 대응하기 위한 기후적응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창의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가 대상은 전국의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생으로, 기후위기에 관심 있는 어린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한국환경연구원 국가기후위기적응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 후 완성된 그림 작품을 스캔하거나 촬영해 이미지 파일 형태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전문가 평가와 국민투표를 병행, 진행되며 △합목적성 △완성도 △독창성 △활용 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최종 수상작을 선정한다.
총상금은 625만원 규모로 △대상(1명)에게는 환경부 장관상과 상금 100만원 △최우수상(3명)에게는 한국환경연구원장상과 상금 각 50만원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상과 함께 상금 30만원이 수여된다.
특히 수상작은 전국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기후변화체험관과 연계, 전시되며 2026년 탁상달력 등 홍보물로도 제작돼 대국민 인식 제고에 활용될 예정이다.
환경부는 이번 공모전에 앞서 교사 및 학부모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2025 기후위기 적응 그림 공모전 사전학습자료’도 제공하고 있다. 어린이들이 기후적응 개념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작품 활동에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김정환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은 “이번 공모전이 어린이들이 기후위기의 심각성과 기후적응의 필요성을 자연스럽게 체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가정과 학교 등에서도 사전학습자료를 활용해 기후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키우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모전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환경연구원 국가기후위기적응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