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환경부는 지난해 정부의 주요 환경정책 성과와 올해 환경정책 추진계획을 종합한 ‘2024 환경백서’를 발간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43년을 맞이한 ‘환경백서’는 환경정책의 주요 내용을 체계적으로 기록해 학계와 시민사회, 지자체 관계자를 포함한 국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 자료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환경부에 따르면 이번 백서는 기후위기 대응과 민생을 위한 환경복지, 녹색강국을 목표로 하는 환경부의 다양한 정책과 성과를 소개한다.
백서 1편에선 2024년 한 해 동안 환경부가 추진한 대표적인 환경정책을 △국민안전 △미래성장 △환경서비스라는 세 가지 주요 측면에서 요약했다.
2편은 △안전한 환경관리 △무탄소 녹색성장 △환경복지 △국민과 함께하는 정책 등 사회적 관심이 높은 분야별 정책 현황과 동향을 상세히 담고 있다.
특히 3편은 2024년 환경정책의 향후 추진계획을 다룬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기후위기 걱정없는 민생·안전’, 탄소중립을 위한 ‘도전하며 성장하는 탄소중립’, 더불어 국민 모두가 혜택을 누리는 ‘전국민 환경복지’를 주제로, 향후 추진할 정책을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이번 백서엔 세계 최초 AI 기반 스마트 홍수예보 도입과 ‘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법’ 시행을 비롯한 주요 정책의 신설 및 시행 성과도 포함돼 있다. 또 환경규제 혁신을 통해 녹색산업 수주·수출 22조 원 달성이라는 주요 성과를 기록했다.
2024년 11월에는 고양, 서귀포, 영덕, 원주, 장수 등 5곳이 신규 생태관광지역으로 선정돼 이를 기념하며 전국 40개 생태관광지역에 대한 정보를 화보 형태로 제공할 예정이다.
‘2024 환경백서’는 익일 오후부터 환경부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다음 달부터는 전국 주요 서점 및 인터넷 서점에서 유료로 판매될 예정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환경백서는 환경정책의 성과와 향후 추진 계획을 투명하게 제시하여 국민들이 환경문제와 관련된 정책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