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서울특별시환경교육센터는 17일 사단법인 한국생태학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 생태적 가치 확산과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광역환경교육 거점기관인 서울시환경교육센터와 1976년 창립 이래 생태학 발전에 기여해 온 한국생태학회 간의 협력 체계를 공식화한 것으로, 양 기관은 생태학 기반의 환경교육 연구·정보교류·시설 공동 활용 등 다방면에서 협력에 나설 방침이다.
협약 주요 내용은 △생태환경교육 관련 연구·학술활동 협력 △기후·생태위기 대응 교육 추진 △인적·물적 자원 공유 확대 △생태적 지속가능성 강화를 위한 공동 과제 발굴 등이다.
이용성 센터장은 “기후위기와 생태위기는 인류세의 상징이자 비인간 자연에 대한 위협”이라며 “이번 협약이 생태적 가치 인식을 높이고 전환적 환경교육으로 나아가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2019년 전국 최초로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 공동으로 ‘생태문명 전환도시’를 선언,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선도적 환경교육 정책을 추진 중이다.
현재 제3차 환경교육계획(2021~2025)을 통해 ‘환경시민이 만드는 생태문명 전환도시 서울’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있으며, 서울시교육청도 생태시민 양성을 위한 중장기 발전계획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환경교육센터는 이번 협약 외에도 한국환경교육학회 등 유관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전환적 환경교육’의 실현을 위한 기반 조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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