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충주댐이 새로운 지역경제 거점으로 재조명될 것으로 보인다. 충주시가 한국수자원공사가 주관하는 ‘댐주변지역 지자체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충주댐을 중심으로 한 경관 개선과 관광 인프라 구축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종배 의원(국민의힘, 충북 충주)은 8일 “충주시의 ‘충주댐 물빛길 조성·운영사업’이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총사업비 1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충주댐 일대를 체류형 관광명소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기반 조성에 방점이 찍혔다.
사업 내용은 △충원교 경관 조명 및 미스트 분수 설치 △충주댐 방향의 계단 전망대 및 쉼터 조성 △물문화관 개선 및 어린이 숲 놀이터 정비 등으로 구성됐다.
수변경관 개선과 이용객 편의성 향상을 동시에 도모하며 지역 내 에너지 인프라와 관광자원의 균형 발전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 의원은 “충주댐을 관광 명소로 탈바꿈시키면 더 많은 관광객이 유입되고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긴밀히 소통하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충주댐은 국내 대표 수력발전시설 중 하나로 수자원 확보뿐 아니라 에너지 생산, 수변 레저 자원 등 다층적 활용 가능성을 지닌 핵심 국가자산이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단순한 인프라 관리 차원을 넘어 주민 삶의 질 개선과 지역경제 기여라는 실질적 효과 창출이 기대된다.
이 의원은 이번 사업 유치를 위해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사업 필요성을 설명하고 충주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한바 있다.
그는 “앞으로도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하며 향후 후속 예산 확보와 행정 절차도 적극 챙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