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금강유역환경청(금강청)은 오는 10일 오후 금강청 별관 회의실에서 ‘2025년 제1회 대청·보령호 조류대책위원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여름철 본격적인 녹조 발생을 앞두고 조기 대응체계를 점검, 관계기관 간 유기적 협조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조류경보제 운영 일환으로 대청호와 보령호를 포함한 주요 취수원 수역에서 유해 남조류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는 금강청은 기준치 초과 시 즉각 경보를 발령해 유관기관과 합동 대응에 나서고 있다.
올해 첫 회의에는 금강청을 비롯해 금강물환경센터, 한국수자원공사, 지자체 및 상수도사업본부, 민간전문가 등 관계기관이 대거 참석한다. 회의에서는 각 기관의 녹조 대응계획과 함께, 지난 4월 수립된 ‘2025년 금강수계 녹조관리 대책’의 추진현황이 공유된다.
금강청은 녹조관리 대책의 핵심과제로 △수계 전반의 정밀 모니터링 확대 △오염원 유입 저감 △조기 대응체계 운영 △대국민 홍보 및 교육 활동 강화를 제시하며 이에 따른 구체적인 실행 실적과 향후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금강물환경센터는 금강수계 녹조 발생 현황과 향후 전망을 설명하고, 한국수자원공사는 녹조 저감 및 제거 설비 운영 방안에 대해 보고한다. 아울러 지자체는 지역 단위의 녹조 대응계획을, 상수도사업본부는 수돗물 안전 확보를 위한 실무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송호석 금강청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녹조 발생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은 올해는 관계기관 간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선제적 대응으로 상수원 수질 안정성을 확보하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수돗물 공급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금강청은 여름철 집중관리를 위해 현장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조류경보 발령 시 신속한 정보 공유 및 대응 체계를 실시간으로 운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금강청-익산시,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홍수취약지구 합동점검
- 송호석 금강청장 기업환경정책협의회 개최
- 금강청-대전상의, ‘2025 기업환경정책협의회’ 개최
- 금강청,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운영 지원
- 금강청, ‘대기오염물질 저감’ 자발적 협약 체결
- 금강청, 환경오염 취약사업장 23곳 점검
- 금강청, ‘서천 한산모시축제’서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 전개
- 금강청, 2025년 상반기 충청권 녹색환경지원센터 워크숍
- 금강청, 하절기 환경오염 특별감시 돌입...폐수 무단방류 집중단속
- 금강청, 폐배터리 취급 사업장 점검...폐기물관리법 위반 4건 적발
- 금강청, 탄소중립·자원순환 친환경 캠페인 전개
- 이종배 의원 “충주시, 충주댐 물빛길 공모사업 선정”

